"김혜성이 야마모토 무너뜨렸어" 2경기 연속 실책→실점에 日 팬들 뿔났다…다저스는 9회 끝내기 역전승

김건일 기자 2026. 4. 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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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시즌 3승에 실패했다.

한 팬은 "야마모토가 지난 번 등판했을 때에도 김혜성이 송구 실수를 저질렀다. 빨리 무키 베츠가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도 1회 야마모토가 윌리 아다메스를 땅볼로 유도했는데, 김혜성의 수비 실책이 나왔다.

다른 일본 팬은 "지난해엔 태너 스캇이 야마모토를 무너뜨렸는데, 이번 시즌엔 김혜성인 것 같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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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하는 김혜성.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시즌 3승에 실패했다. 일부 일본 팬들은 김혜성의 수비가 실점으로 이어졌다며 화살을 돌렸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9회 카일 터커의 역전 끝내기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패전 책임을 갖고 있었지만 팀이 역전승을 거두면서 지워졌다.

문제의 상황은 4회에 일어났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4회 야마모토가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오웬 카이시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돌렸다.

2사 후 자비어 사노자의 타구가 빠르게 굴러 김혜성에게 향했다. 그런데 김혜성이 타구를 잡을 때 한 차례 저글이 일어났다.

그러면서 송구하는 시간이 늦어졌다. 1루에 송구했지만 타자 주자가 먼저 1루에 도달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면서 마이애미의 점수가 올라갔다. 야마모토의 자책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야마모토는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코너 노르비를 땅볼로 처리했다. 이번엔 김혜성이 땅볼을 잡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5회엔 야마모토가 역전을 허용했다. 볼넷 두 개로 위기를 자초했다. 2사 1, 2루에서 리암 힉스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2-4 역전을 허용한 야마모토는 5회 수비를 마치고 패전 책임을 가진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 2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 요시노부.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김혜성의 수비 실수를 지적하는 일본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팬은 "야마모토가 지난 번 등판했을 때에도 김혜성이 송구 실수를 저질렀다. 빨리 무키 베츠가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도 1회 야마모토가 윌리 아다메스를 땅볼로 유도했는데, 김혜성의 수비 실책이 나왔다. 그러면서 이정후의 적시타까지 3실점으로 이어졌다.

다른 일본 팬은 "지난해엔 태너 스캇이 야마모토를 무너뜨렸는데, 이번 시즌엔 김혜성인 것 같다"고 질책했다.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7회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설 차례였으나, 마이애미가 마운드를 좌완 앤드류 나르디로 교체하면서 알렉스 콜이 대타로 나왔다.

▲ 김혜성이 2025 월드시리즈(WS) 우승반지를 수령하며 활짝 웃고 있다. ⓒLA 다저스 SNS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혜성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받았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이번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하면서 이제서야 김혜성에게 반지가 전해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나는 한 선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 선수는 스스로에게 베팅을 한 선수다. 2년 전 메이저리그 어떤 팀과도 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그는 '나는 LA 다저스에서 뛰고 싶다. 야구에서 최고의 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돈이나 다른 기회를 포기하고 다저스에 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리고 그는 언제나 팀 내에서 모두를 더 나아지게 만들고, 더 큰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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