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내 마지막 낭만마저”…게임기 하나에 '수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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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SONY) 플레이스테이션5(PS5) 국내 판매 가격이 다음 달부터 최대 43% 오른다.
27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PS5 콘솔의 국내 소비자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이달 초 미국, 유럽, 영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도 PS5 가격을 약 100달러(약 15만원) 인상했다.
한편 소니는 2020년 11월 당시 국내 PS5 가격을 62만8000원, PS5 디지털 에디션을 49만8000원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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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토마티스 SIE 부사장, "혁신적이고 높은 품질 게임 위해 가격 인상 불가피해"

소니(SONY) 플레이스테이션5(PS5) 국내 판매 가격이 다음 달부터 최대 43% 오른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PS5 콘솔의 국내 소비자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알린 새 가격은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가격 조정으로 인해 ‘PS5 디지털 에디션’이 59만8000원에서 85만8000원으로 약 43% 인상한다. 해당 모델은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모델로 가격이 가장 저렴한 PS5다. 일반 모델 ‘PS5 콘솔’은 기존 가격 74만8000원에서 94만8000원으로 약 27%, 고성능 모델 ‘PS5 프로’(Pro) 가격은 111만8000원에서 129만8000원으로 약 16% 오를 예정이다. 또 PS5와 연결해 휴대용 게이밍이 가능한 ‘PS 포탈’은 28만8000원에서 37만8000원으로 31.25%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구조의 변화다. 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소비자용 D램과 낸드플래시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실제로 메모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가격이 50% 이상, 낸드플래시가 90% 이상 급등했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에도 D램 가격이 전 분기보다 90~95%, 낸드플래시는 55~60%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PS5 가격 인상, 불가피해"
또 이번 가격 조정은 글로벌 정책과 맞물린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이달 초 미국, 유럽, 영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도 PS5 가격을 약 100달러(약 15만원) 인상했다. 이자벨 토마티스 SIE 부사장은 당시 “글로벌 경제 환경 전반의 지속적인 비용 압박 속에서 PS5, PS5 프로 및 PS 포탈 리모트 플레이어 가격을 전세계적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면밀한 내부 검토 끝에 이뤄졌다”며 “전 세계 플레이어 유저분들께 혁신적이고 높은 품질의 게임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니는 2020년 11월 당시 국내 PS5 가격을 62만8000원, PS5 디지털 에디션을 49만8000원에 출시했다. 그 후 2022년에는 PS5를 68만8000원, PS5 디지털 에디션을 55만8000원으로 인상했다. 또 2024년에는 PS5를 74만8000원, PS5 디지털 에디션을 59만8000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소니가 PS5를 출시했을 당시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했다. 이에 최근 반도체 가격도 상승하며 전반적인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메모리 가격에 더해 SSD 같은 저장매체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게임기뿐 아니라 PC, 태블릿, 휴대폰, TV, 모니터 등 IT 소비재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메모리를 주요 부품으로 사용하는 노트북(랩탑)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노트북 가격을 전작 대비 최대 약 100만원 인상했다. 애플을 비롯한 스마트폰 회사들도 신제품 출고가를 계속해서 인상하고 있는 흐름이다.
박정원 인턴 기자 jason2014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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