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육군, 미 최신형 M1A2T 에이브럼스 전차 도입 완료

대만 육군 현대화 사업의 핵심인 미국산 M1A2T 에이브럼스 전차의 도입절차가 최종 완료됐습니다.
중국시보와 포커스타이완 등 대만 언론들은 현지 시간 26일 밤 M1A2T 전차 마지막 물량 28대가 타이베이항에 도착해 신주 후커우 기갑훈련지휘부로 인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만 육군사령부는 대만군이 구매한 미국 신형전차는 총 108대로, 지난 2024년 12월 38대, 지난해 7월 42대, 이번에 마지막 물량 28대가 3차례에 걸쳐 대만에 인계됨으로써 모든 도입 절차가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만은 지난 2019년부터 약 12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조 7,000억 원)를 투입해 노후화된 CM-11전차 등을 대체하기 위해 최신형 M1A2T 도입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M1A2T 전차의 포탄 위력은 2천미터 거리에서 750밀리미터 두께의 방호판 관통력을 가져, 중국군 주력 96식 전차의 화력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도된 M1A2T 에이브럼스 전차는 대만 북부 방어를 책임지는 제6군단에 집중 배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대만 수도 타이베이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과 상륙 가능성이 높은 해안 지역에 실전 배치돼 중국의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 타격 전력으로 활용될 것으로 대만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그제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군 군용기 22대와 군함 9척을 각각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군용기 20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공역에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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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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