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된 강동원, 청룡 축하무대서 볼 수 있나요?[스경연예연구소]

배우 강동원이 45살에 아이돌이 된다.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서 극 중 혼성그룹 트라이앵글 댄싱머신 ‘황현우’로 분해 현역 아이돌 못지 않은 ‘아이돌력’을 발산한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직후, 그의 무대를 직접 보고 싶다는 반응이 폭발할 정도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로, 강동원을 비롯해 박지현, 엄태구가 트라이앵글 멤버로 분한다.

홍보 첫 삽부터 파격적으로 떴다. 극 중 트라이앵글의 데뷔곡으로 설정된 ‘러브 이즈’(Love is)를 직접 제작, 지난 21일 정오 지니, 멜론, FLO,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와 유튜브,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동시 발매했다.
‘러브 이즈’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댄스 음악 전성기의 밝고 희망적인 멜로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댄스팝으로, 익숙한 감성을 세련된 사운드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트와이스의 ‘낙 낙’(KNOCK KNOCK), ‘예스 오아 예스’(YES or YES_를 비롯해 샤이니, 아이유, ITZY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해온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심은지 작곡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번 곡에서도 특유의 대중성과 탄탄한 멜로디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강동원, 박지현, 엄태구 세 멤버의 청량한 에너지와 싱그러운 매력을 직관적으로 담아냈다. 경쾌한 사운드와 사랑의 설렘을 담은 가사,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어우러지며 ‘트라이앵글’의 존재감을 단숨에 각인시키기에 충분하다.
뮤직비디오는 더 직관적이다. 2000년대 초반 감성을 4:3 비율 화면에 실어, 그 시대를 자동 소환한다. 전면에 적용된 감성 필터와 눈동자를 또렷하게 살린 아이라이팅 효과가 더해져 H.O.T, 젝스키스, 핑클 등 당시 톱 아이돌들의 뮤직비디오를 떠올리게끔 한다. 또한 화이트 배경 위에 레드 ‘현우’(강동원), 그린 ‘도미’(박지현), 블루 ‘상구’(엄태구)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해 선명한 대비를 완성했다. 특히 강동원의 댄스 실력과 카리스마가 눈길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웃음을 머금게 한다.
이때문에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강동원과 트라이앵글 멤버들의 실제 무대를 보고 싶다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특히 영화가 오는 6월3일 개봉해 국내 최고 영화시상식인 제47회 청룡영화상 참석이 유력해지는 만큼, 시상식의 꽃인 축하무대에 세 사람을 올려달라는 의견들이 속출하고 있다. 앞서 화사가 박정민과 ‘굿 굿바이’ 무대로 역주행까지 성공한 터라, 청룡영화상 축하무대의 다음 타자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가운데 아이돌로 변신한 강동원 그룹 ‘트라이앵글’이 적임자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과연 강동원과 트라이앵글 멤버들이 이번 청룡영화상을 더욱 뜨겁게 만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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