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맞아요?”…고객 보이스피싱 전화 대신 받은 은행원

박선우 객원기자 2026. 4. 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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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기색으로 현금을 인출하려던 고객을 유심히 관찰해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낸 농협 직원이 경찰의 감사장을 받았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강원 속초경찰서는 거액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공로로 NH농협은행 청초호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21일 창구 업무 중 한 고객이 1000만원 상당의 정기예금을 해지한 뒤 이렇다할 사유 설명 없이 신속한 현금 인출을 요청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보이스피싱 피해를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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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경찰, NH농협은행 직원에게 감사장 수여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연합뉴스=OGQ

불안한 기색으로 현금을 인출하려던 고객을 유심히 관찰해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낸 농협 직원이 경찰의 감사장을 받았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강원 속초경찰서는 거액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공로로 NH농협은행 청초호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21일 창구 업무 중 한 고객이 1000만원 상당의 정기예금을 해지한 뒤 이렇다할 사유 설명 없이 신속한 현금 인출을 요청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보이스피싱 피해를 의심했다. 다만 해당 고객은 A씨의 휴대전화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곧장 경찰에 신고하고 팀장에게 상황을 알렸다. 팀장은 피해자가 통화 중이던 전화를 직접 넘겨받아 상대방에게 정말 경찰인지 여부를 확인했다. 통화 상대방은 즉시 전화를 끊었고,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였음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대응으로 고객이 추가 인출 예정이던 금액까지 포함해 총 4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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