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속으로 뛰어드는 초등학생들

정경아 기자 2026. 4. 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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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이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예술 배움터로 변모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교육지원청과 오는 11월까지 '2026년 관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 및 아트스페이스광교 전시와 연계한 내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지속적인 관학 연계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미술관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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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수원교육지원청, 관학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관내 초등학교 119학급, 2천600여 명 참여 예정
수원시립미술관-수원교육지원청 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모습.
수원시립미술관이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예술 배움터로 변모한다.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교육지원청과 오는 11월까지 '2026년 관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학교를 이으며 미술관을 배움의 현장으로 확장하고자 기획했다. 학생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예술을 보다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 및 아트스페이스광교 전시와 연계한 내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내 초등학교 5-6학년 총 119개 학급, 2천6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행궁 본관은 현재 개최 중인 소장품전 '블랑 블랙 파노라마'와 연계한 '미술관 학교: ON'을 선보인다. 학생들은 촉감 도구, 망원경, 컬러칩 등이 담긴 감상 가방을 활용해 작품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자기주도적으로 작품을 탐구할 수 있다.

또 작가의 작업 방식을 1분 동안 압축적으로 경험해 보는 '1분 챌린지'를 마련해 학생들이 현대미술의 창작 원리를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든다. 눈으로만 보는 감상에서 벗어나 창작의 즐거움을 직접 느끼며 예술을 익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수원시립미술관-수원교육지원청 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모습.
아트스페이스광교는 전시 감상과 체험 활동으로 구성한 '아트톡톡'을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작가의 창작 방식과 놀이의 규칙을 연결해 미술과 놀이의 관계를 살펴보는 교육체험전 '하나 쌓고, 하나 빼-기'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전시 감상 후 작가들의 창작 방식에서 착안한 모둠 활동 '우리들의 색깔 규칙 지도'를 만든다. 색연필, 크레파스, 색지, 입체 재료, 스티커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규칙을 정하고 표현하며, 활동지의 낱말 풀이 퀴즈와 전시 도면 꾸미기를 통해 작품과 전시에 대한 이해를 확장한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매체와 작가를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2026 아워세트' 전시를 감상하고 전시 주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지속적인 관학 연계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미술관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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