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FA 준척급 영입전 '후끈'...이적하는 선수 있나?

이정엽 기자 2026. 4. 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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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BNK금융 2025~2026시즌이 청주 KB스타즈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차기 시즌 농사의 핵심인 FA 영입 경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8일 6개 구단 사무국장 회의를 연 뒤 FA 공시 선수와 일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조수아는 이번 시즌은 공헌도 순위에서 3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지난 시즌에는 27위(국내 선수 기준 23위)이기 때문에 원소속팀을 제외한 다른 구단은 조수아를 영입할 경우 보호선수 5인 외 1명과 보상금 100%를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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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여자 프로농구 BNK금융 2025~2026시즌이 청주 KB스타즈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차기 시즌 농사의 핵심인 FA 영입 경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8일 6개 구단 사무국장 회의를 연 뒤 FA 공시 선수와 일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FA 시장에선 통합 우승의 주역으로 꼽히는 박지수와 강이슬이 최대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이채은(KB스타즈), 조수아, 윤예빈(이하 삼성생명)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채은은 올해 30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8.43득점 2.9리바운드 1.4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8.6%를 기록했다. 3점 성공률은 리그 전체 1위다.

게다가 기록에서 볼 수 없는 수비력이 발군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이채은은 지난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상대 에이스 이해란을 상대로 '짠물 수비'를 펼쳤다. 이해란은 이채은의 수비를 버거워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지점에서 슛 시도조차 가져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 기록만 보면 이채은은 리그에서 찾아보기 힘든 최고의 3&D 자원이기 때문에 지난해 정예림(하나은행) 수준의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FA 제도가 걸림돌이라는 평가다. 이번 시즌 공헌도 순위에서 전체 18위에 오른 그를 타팀에서 영입하기 위해선 보호선수 4인 이외 1명과 보상금 200%를 내줘야 한다.

그럼에도 몇몇 구단들은 이채은의 성실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출혈을 감수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했다.

따라서 이채은의 경우 선수의 의지에 따라 이적과 잔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채은은 팀에 대한 만족도도 높으며, 하나은행 시절부터 이어온 김완수 KB스타즈 감독과의 관계가 돈독하기 때문에 충분한 대우를 받으면 잔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조수아와 윤예빈 역시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2003년생으로 이번 FA 자원 중 가장 어린 조수아는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5.14득점 2.7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그 2~3년차까지만 해도 신이슬(신한은행)은 물론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한 허예은(KB스타즈)과 비견되는 선수였지만, 성장 속도가 다소 느린 점이 아쉬움으로 꼽힌다.

다만, 본인의 노력 여하와 지도자에 따라 급격하게 기량이 만개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조수아는 이번 시즌은 공헌도 순위에서 3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지난 시즌에는 27위(국내 선수 기준 23위)이기 때문에 원소속팀을 제외한 다른 구단은 조수아를 영입할 경우 보호선수 5인 외 1명과 보상금 100%를 내준다.

윤예빈은 올해 26경기에 출전해 평균 5.08득점 3.5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릎 십자 인대 수술을 3차례나 진행한 그는 건강에는 물음표가 남지만, 몸 상태만 괜찮다면, 최소 주전급, 최대 국가대표 수준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윤예빈은 지난해 부상 후유증으로 8경기 평균 4분 35초 출전에 그쳐 지난 2024~2025시즌 기준 공헌도 순위에서 30위권 밖에 머물렀다. 따라서 타 팀에서 그를 영입하면 보호선수 6인 외 1명과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원소속팀인 삼성생명은 조수아와 윤예빈에 대해 "당연히 잡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진 않을 것"이라고 기조를 전했다. 즉 적정 금액이 아니라면 시장에 내보낸 뒤 보상 선수를 받아오는 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조수아에 대해선 2개 구단 정도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윤예빈은 영입해도 주축 자원을 내주지 않아도 되는 확실한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4개 구단이 영입전에 명함은 내밀 전망이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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