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강인데 글래스윙 왜 참여 못하나"...이해민 의원 지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에 이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3위라고 자평하면서도, AI시대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앤스로픽의 방어적 사이버보안 협력 프로그램 '프로젝트 글래스윙'에는 접근 권한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앤스로픽의 미토스 프리뷰 공개 이후 우리나라가 글래스윙에 참여해 미토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겸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AI안전연구소를 중심으로 글래스윙 같은 글로벌 협력을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AI안전연구소 통해 글래스윙 접근권 확보
"AI시대 보안 시급한데, 정부 사업은 시작도 못 해"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에 이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3위라고 자평하면서도, AI시대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앤스로픽의 방어적 사이버보안 협력 프로그램 '프로젝트 글래스윙'에는 접근 권한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를 통해 진행하기로 한 정부 차원의 AI 보안 관련 사업들은 시작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앤스로픽의 보안 특화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로 촉발된 보안 위협에 정부의 대응이 대한 정부의 대응이 지나치게 느리다는 비판도 나왔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이미 영국은 글래스윙 참여권한을 확보했다"며 "우리나라는 스탠퍼드 AI Index 2026 기준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에서 세계 3위권이고, AI 기본법도 세계 최초로 시행 중이며 AI안전연구소도 운영 중인데 왜 우리나라를 접근권한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냐"고 질책했다.

앤스로픽이 주도하고 있는 글래스윙은 현재 참여기업 52개가 모두 미국기업이다. 그러나 영국은 AI안전연구소를 통해 독립 평가권한까지 확보한 상태다.
반면 한국은 아직 접근 권한을 받지 못했다.
앤스로픽의 미토스 프리뷰 공개 이후 우리나라가 글래스윙에 참여해 미토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겸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AI안전연구소를 중심으로 글래스윙 같은 글로벌 협력을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날 국회에 참석한 류제명 제2 차관은 아직 구체적인 성과는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미토스는 전문 해커가 27년간 찾지 못한 시스템 보안 취약점을 단시간에 찾아내고, 스스로 공격코드까지 만들 수 있다"며 "문제는 해킹 기술의 대중화, 자동화, 가속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미토스가 발굴한 취약점을 오는 7월 공개하기로 했고, 전문가들은 미토스에 버금가는 AI 보안 공격 모델이 빠르면 두 달, 늦어도 올 연말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AI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데드라인이 7월과 2026년 연말이라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AI시대 보안 정책의 핵심을 '속도'에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지만, 실제 정부 사업은 딴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AI가 해킹 위협을 예측·차단하는 'AI 사이버실드돔' 기술개발은 2027년 착수를 목표로 하는 5개년 사업이고, KISA의 'AI 사이버 예방체계 구축'도 2027년 신규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보안인재관리체계는 올해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임시 운영 중이며, 차세대 AI 보안서비스 개발 지원은 아직 계획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다 좋은 사업인데 대부분이 기획 중, 설계 중이었고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 달라는 말만 들었다"며 "보안 관련 중장기 기술개발이 완료됐을 때 이미 무용지물이 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우려"라고 지적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상진, 조카상 비보 직접 전해 "기도 부탁드린다"
- "우리 아들 수익률이 나보다 좋네"…용돈 모아 불리는 '10대 개미들' [개미의 세계]
- 문원 "물류·청소 알바" 고백에 또 논란 "연예인 선민의식"
- "1800만원 넣으면, 2200만원 된다는데"…청년미래적금 가입해볼까[금알못]
- '130만닉스' 찍었는데…"추격 매수 멈춰라" 경고 나왔다, 왜?
- 김원훈 "축의금 1위 하객은 신동엽, 거의 1억 냈다"
- '하이닉스느님' SNL까지 진출했다…'SK하이닉스' 조끼 보자 돌변한 점원
- "모두가 200만닉스 말하는데"…'용감한' BNK, 투자의견 '하향' 이유는
- '기술의 혼다'도 철수…한국, '일본차 무덤' 이유는?
- '음주운전 전과' 노엘, 달라진 일상…"대리 부르고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