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소 부족' 천안 전력 공급난 심화…한전 천안시에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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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천안지역 전력 증가율이 매년 100%를 크게 상회하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는 전력 현안이 '전기 부족'이 아닌 '변전소 부족' 문제라며 천안시에 변전소 적기 건설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본부장 신경휴), 중부건설본부는 변전소 적기 건설을 위해선 입지 확보, 민원 해결, 인허가 등을 동시 진행해 행정 소요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며 28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천안지역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한 2차 설명회'에서 시에 여러 가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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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최근 4년간 천안지역 전력 증가율이 매년 100%를 크게 상회하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는 전력 현안이 '전기 부족'이 아닌 '변전소 부족' 문제라며 천안시에 변전소 적기 건설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전에 따르면 천안은 불당 등 154kV 변전소 12개가 전력을 공급중이지만 5개는 공급용량이 포화상태고 나머지 7개도 포화가 임박했다. 154kV 변전소 신설만으로는 안정적 전력공급에 한계가 있어 발전소에서 대량 전기를 끌어올 345kV 변전소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전은 밝혔다. 천안지역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한전은 345kV 변전소 1개(2031년), 2029년부터 2031년까지 154kV 변전소 3개 건설을 추진중이지만 민원 등으로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계획한 154kV 변전소는 민원 등으로 입지 확보 단계(풍세#2 변전소)에 멈췄거나 건폐율 초과 등 연관 사업 장애(남천안·남산 변전소)로 진척이 더딘 실정이다.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본부장 신경휴), 중부건설본부는 변전소 적기 건설을 위해선 입지 확보, 민원 해결, 인허가 등을 동시 진행해 행정 소요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며 28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천안지역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한 2차 설명회'에서 시에 여러 가지를 제안했다. 제안에는 건축행위 전 전력공급가능 여부 한전과 사전협의하도록 인허가 신청자에 안내, 성성호수 인근 도시개발구역 전력설비 설치를 위한 도로굴착 심의·허가 협조, 345kV 신천안변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에 대한 소수민원 대응 협조, 154kV 남천안변전소 입지관련 도시계획시설결정(변경) 승인·고시 조속추진, 154kV 풍세#2 변전소 대안입지 적극 검토청, 남산변전소-성거변전소 전력구공사 수직구 설치용 국유재산 대부 협의 지원 요청 등이 포함됐다.
설명회에서 한전은 천안시 요구사항을 검토한 의견도 제시했다. 천안시 외 아산과 세종 변전소의 전력공급방안 요청에 대해서 한전은 아산시 소재 변전소 2개소(장재·둔포), 세종시 소재 2개소(소정·전의)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며 추가 공급여력 확보 위한 배전선로 계통 연계공사 등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민간 데이터센터 등 대전력수요 수용가 보다 공동주택, 기업 유치, 도시개발 사업 등에 전력을 우선 공급해 달라는 시의 요청은 "한전은 전기사용신청 접수 순으로 업무처리가 원칙"이며 "현재 민간 데이터센터 전기 사용신청 등의 접수 건은 없으며 민간 데이터 센터가 접수되더라도 공동주택, 기업 및 도시개발 사업에 비해 후순위이므로 주택, 기업, 도시개발 사업에 전력공급이 우선 처리"된다고 답했다.
천안시와 한전은 변전소 건설 등 전력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걸림돌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실무진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한전과 공고한 협력 체계를 통해 중장기 도시 발전 계획에 차질 없도록 에너지 인프라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계약전력 316MW 기준 천안시 연도별 전력 증가율은 2022년 228%, 2023년 208%, 2024년 176%, 2025년 188%를 기록했다. 천안시 전력수요 추계에 따르면 택지개발, 공동주택, 산업단지 등 조성에 따른 전력수요 예상량은 2037년까지 총 1282MW로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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