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전 마이클 조던 소환’ 쿠퍼 플래그, NBA 역대급 신인왕 레이스서 최종 승자…듀크대 동료 크니플 제쳤다
최용석 기자 2026. 4. 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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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으로 치열했던 미국프로농구(NBA) 신인상의 주인공은 전체 1순위로 댈러스 매버릭스에 입단한 전천후 포워드 쿠퍼 플래그(20)에게 돌아갔다.
NBA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2025~2026시즌 신인상 레이스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플래그는 지난해 열린 NBA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둘은 플래그가 시즌 초반 부진한 사이 신인왕 레이스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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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역대급으로 치열했던 미국프로농구(NBA) 신인상의 주인공은 전체 1순위로 댈러스 매버릭스에 입단한 전천후 포워드 쿠퍼 플래그(20)에게 돌아갔다.
NBA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2025~2026시즌 신인상 레이스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플래그는 신인왕 투표에서 1위 56표, 2위 44표를 받아 총점 412점을 획득해 386점을 얻은 대학 시절 동료 콘 크니플(21·샬럿 호네츠)을 따돌렸다. 크니플은 플래그보다 많은 2위(55표)표를 받았으나 1위가 44표로 적었다. 둘은 듀크 대학 동문이다. 3위는 시즌 초반 센세이션을 일으킨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가드 VJ 엣지콤(총 96점)이 차지했다.

플래그는 지난해 열린 NBA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그는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의 훈련 파트너로 합류한 이력이 있어 드래프트 이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출발이 좋진 않았다. 리그와 팀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차츰 기대했던 경기력을 과시한 그는 정규리그서 70경기를 뛰며 평균 21.0점·6.7리바운드·4.5어시스트·1.2스틸·0.9블록 등을 기록했다.
플래그는 1984~1985시즌 마이클 조던(당시 시카고 불스) 이후로 41년 만에 소속팀 선수 중 시즌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을 가장 많이 기록한 신인 선수가 됐다. 또한 NBA 역사상 10대 선수로는 단일 경기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는 기록도 수립했다. 그는 올해 4월 4일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51점을 터트렸다.

하지만 그의 신인상 수상은 쉽지 않았다. 경쟁자 크니플과 엣지콤의 활약이 너무 좋았다. 둘은 플래그가 시즌 초반 부진한 사이 신인왕 레이스를 주도했다. 크니플은 엄청난 외곽포 능력을 과시하며 부상자들이 많았던 샬럿을 지탱했다. 그는 81경기에 나서 평균 18.5점·5.3리바운드·3.4어시스트·0.7스틸·0.2블록을 올렸다.
엣지콤은 프리시즌 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고 정규리그 개막 이후에도 팀의 주포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 이후 플래그의 활약상을 넘어서진 못했다. 엣지콤은 75경기에 출전해 16.0점·5.6리바운드·4.2어시스트·1.4스틸·0.5블록 등을 기록해 필라델피아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도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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