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만에 분당 13.7%…2026년 1위→73개국 제패하고 왕좌 오른 韓 드라마 ('대군부인')

허장원 2026. 4. 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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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금토극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5회 연속 두 자릿수…금요 프로그램 '트리플 크라운' 달성

지난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5회는 수도권 10.9%, 전국 10.6%, 2054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전 회차보다 상승한 수치로, 수도권·전국·2054 세 부문 모두 금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이안대군(변우석)이 내진연 행사에 등장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3.7%까지 상승해 주요 장면으로 기록됐다. 작품은 5회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계약결혼 균열과 감정 변화…주요 서사 전개

이날 방송에서는 성희주(아이유)와 이안대군(변우석)의 관계 변화가 중심에 놓였다. 계약결혼에 합의한 이후 두 인물은 외형적으로는 안정적인 관계를 이어갔지만, 이안대군이 일방적으로 파혼을 선언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성희주는 이에 물러서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활과 화살을 앞에 둔 상황에서 성희주는 이안대군에게 "지키는 건 이렇게 하는 거다. 공격을 공격하면서"라고 말하며 대응했고, 이어 "휘는 법만 아시니 이길 수 있는 상대한테도 지는 것", "휘지 말라. 물러나지도 말고 양보하지도 말라"고 덧붙였다. 해당 장면은 두 인물의 성격과 관계 구도를 드러내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후 두 사람은 독대를 통해 서로의 과거를 공유했다. 이안대군은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뒤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고, 성희주는 현실 속에서 물러서지 않는 선택을 이어온 상황이었다. 성희주는 "저랑 같이 걸으면 된다"고 말하며 관계를 다시 정립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내진연 장면과 시청자 반응…로맨스·연출 효과

방송 후반부에 배치된 내진연 장면은 이날 회차의 핵심 장면으로 꼽혔다. 성희주는 전통 의상이 아닌 슈트를 선택해 등장했고, 이어 이안대군이 나타나 "한 수 가르쳐 주시죠, 후배님 곁에 왔으니"라고 말하며 손을 잡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몸 사리지 않고 싸우마, 네가 그러하듯"이라는 다짐이 더해지며 장면이 마무리됐다. 해당 연출은 인물 간 관계 변화와 긴장 요소를 동시에 반영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은 "변우석이 눈빛으로 최고의 연기를 하더라", "시간 순삭(순간 삭제)", "아이유 연기 잘한다", "오늘 5화 제일 재밌더라", "두근거리며 봤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전 요즘 금토만 보고 산다", "오랜만에 본방 챙겨보고 있는 드라마"라고 언급하며 시청 습관 변화를 나타냈다.

국내 반응과 함께 해외 성적도 집계됐다. 지난 24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1세기 대군부인'은 23일 기준 브라질·페루·볼리비아·칠레·콜롬비아·코스타리카·멕시코 등 16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한국·대만·브라질 등을 포함해 총 73개 국가 및 지역 TOP10에 진입했다. 웨이브에서도 첫 방송 이후 꾸준히 TOP20 내 1위를 유지 중이다. 이 같은 성과는 방영 이전부터 예고된 바 있다.

미국 타임(TIME)지는 '2026년 가장 기대되는 한국 드라마' 1위로 해당 작품을 선정했으며, 첫 방송 전부터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조사에서는 4월 2주차 화제성 점유율 90%를 돌파하고 전체 콘텐츠 점유율 50%를 넘겼다. 출연자 부문에서는 아이유와 변우석이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두 배우는 2016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적으로 '21세기 대군부인'은 시청률, 화제성, 글로벌 지표를 동시에 확보하며 안정적인 흥행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총 12부작에 스페셜 1부작이 추가된 구성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남은 회차에서 관계 서사와 정치적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MBC '21세기 대군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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