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찬 이미 시즌아웃 알고 있었을까…사복으로 방문해 "끝까지 하고 싶었는데"

신원철 기자 2026. 4. 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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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다음 날 LG 유영찬은 사복 차림으로 동료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LG 트윈스 구단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유영찬은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다. 올 시즌 야구 끝까지 다치지 않고 성적도 중요하지만 부상(방지)이 우선이니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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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찬 ⓒ곽혜미 기자
▲ 유영찬은24일 두산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은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술 진단을 받았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다음 날 LG 유영찬은 사복 차림으로 동료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27일 다른 병원에서 크로스체크를 앞둔 가운데 이미 수술과 그에 따른 시즌아웃을 예상했는지, 동료들 앞에서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얘기했다.

LG 구단은 27일 오후 "유영찬은 국내 병원 3곳에서 진료결과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로 인한 핀 고정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추후 요코하마 미나미공제 병원에서 진료 후 수술 병원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유영찬은 24일 9회 등판해 한 타자만 상대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25일 1군 말소에 이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 유영찬 ⓒ곽혜미 기자

1군에서 빠진 뒤였지만 유영찬은 26일에도 잠실구장에 찾아와 동료 선수들을 만났다. 경기 전 함께 결의를 다지는 자리에서는 동료 선수들에게 '잠시만 안녕'을 말할 기회를 얻었다.

LG 트윈스 구단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유영찬은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다. 올 시즌 야구 끝까지 다치지 않고 성적도 중요하지만 부상(방지)이 우선이니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장 박해민은 "우리 (1군)엔트리는 29명이지만 (유)영찬이까지 30명이 같이 뛴다고 생각하고 뛰자. 누가 마무리를 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계속 이겨줘야 영찬이가 또 마음 편히 회복할 수 있다. 선수들이 도와줄 수 있는 건 그라운드에서 한 발씩 더 뛰는 일 밖에 없다. 누가 마무리를 하더라도 너무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영찬이 잘 회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또 "유영찬의 말로 그라운드 안에서 다치지 않고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닫는다. 그라운드에서 뛴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자. 영찬이까지 30명이 뛰는 거니까, 우리 가슴에 품고 남은 시즌 잘 치러보자"고 덧붙였다.

유영찬의 수술 부위인 팔꿈치 주두골은 이미 2024년 다친 곳이다. 유영찬은 프리미어12 출전 후 팔꿈치 주두골 미세골절 판정을 받아 2025년 6월에야 1군에 복귀할 수 있었다. 올해는 1월 국가대표 예비 캠프에 이어 2월 스프링캠프,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으로 개막을 준비하는 페이스 조절에 실패했다.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가 대체 선수로 합류하는 과정에서 속도를 늦췄다가 가속을 붙여야 했다.

여기에 2024년과 2025년 누적된 8회 등판의 여파도 무시할 수 없었다. 유영찬은 지난 2년 동안 101경기에 나왔는데, 이 가운데 35경기(약 35%)에서 8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이 2년 동안 모두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던 선수 가운데 유영찬만큼 8회 등판 비중이 큰 선수는 없었다. 경기 수로는 KT 박영현의 8회 등판이 38회로 가장 많은데, 박영현은 2년간 부상 없이 133경기에 등판한 선수라 8회 등판 비중은 29%로 유영찬보다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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