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장례식에서도 웃어” 불편한 상황에서 계속 웃는 남편…오은영 진단 결과는 (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대화 대신 웃음으로 일관하는 남편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27일 방송에는 결혼 16년 차 ‘동아줄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직장 선후배로 만나 5년간 사내 연애 끝에 결혼했으며, 현재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남편은 2023년 갑작스럽게 쓰러진 이후 몸이 점차 경직되는 증상을 겪으며 가정에 큰 변화가 생겼다. 대학병원까지 찾았지만 정확한 병명을 찾지 못했고, 무속인을 찾기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의 행동을 오은영은 “파킨슨병과 유사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남편의 건강 이상 이후 아내는 가장이자 주부, 엄마 역할까지 홀로 떠안으며 힘겨운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남편의 회피적인 태도였다. 퇴근 후 아내가 대화를 시도해도 남편은 TV만 바라본 채 반응하지 않았고, 아내의 일방적인 질문만 반복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아내가 “나랑 말하기 싫어?”라고 말하자 남편은 그제서야 “응”이라고 짧게 답한 뒤 대화를 피했고, 아내가 붙잡아 세우며 호소하는 상황에서도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또한 남편은 약 복용과 운동 등 기본적인 치료 관리에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의 시간을 TV 앞에서 보내며 활동량이 적어 자주 넘어졌고, 최근에는 넘어지면서 왼쪽 얼굴을 세 차례나 다쳤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은 “운동으로 병이 나을 것 같지 않다”며 치료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남편은 갈등 상황마다 계속 웃음을 보여 스튜디오를 당혹케 했다. 아내는 “남편이 아프기 전에도 불편한 상황에서 웃음을 보였다”며 “처가 장례식장에서도 웃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드러난 과거는 더 큰 충격을 안겼다. 가족과 대화 도중 아들은 “아빠가 술을 마시면 엄마를 때렸다”고 폭로했다. 이에 남편이 “내가 술 마실 때마다 때렸냐”고 묻자 아들은 “다섯 번 중 세 번은 그랬다”고 답했다.
아내 역시 남편의 폭력으로 눈썹이 찢어지고 손가락 골절, 골반 골절 등으로 병원을 찾은 적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심지어 방송 직전에도 남편이 퇴근 후 맥주를 마시던 아내의 뺨을 때린 사실이 전해졌다.

아들은 “엄마를 그렇게 대하면서 왜 변하려 하지 않느냐” “개선 의지가 있느냐”라고 아버지를 추궁했지만, 남편은 이 상황에서도 웃음으로 일관하며 질문을 회피했다. 계속되는 남편의 말장난과 회피에 격분한 아들이 “누가 아빠를 써주느냐. 멀쩡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라고 날선 말을 하자, 남편은 순식간에 표정을 굳혔다. 결국 남편이 아들을 때리려 손을 들어 올렸으나, 아들이 이를 제지하며 상황이 일단락됐다.
오은영은 “남편은 공감 능력이 부족해 보이며, 감정이 올라갈 때 상대를 이해하기보다 자신의 감정이 우선되는 모습”이라며 “과거 상처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내에 대해서는 “우울증이 매우 심각한 상태로, 오랜 기간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적인 도움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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