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6개월 연속 상승한 4.34%… 이자 저렴한 ‘변동형’ 선택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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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연 4.34%로, 작년 10월(3.98%)부터 6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한국은행이 28일 밝혔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 1월 3.58%에서 지난 3월 3.9%로 0.32%포인트 상승했다.
비은행 금융기관은 예금금리가 상승하는 반면 대출금리는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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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연 4.34%로, 작년 10월(3.98%)부터 6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한국은행이 28일 밝혔다. 전월(4.32%)과 비교해서는 0.02%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며 주담대와 연동되는 시장금리도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 저축성 수신 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한 2.82%로 집계됐다. 순수 저축성 예금이 0.01%포인트, 시장형 금융 상품이 0.01%포인트 하락했다.

대출 금리는 0.06%포인트 하락한 4.2%로 나타났다. 가계 대출이 0.06%포인트 상승했지만, 기업 대출이 0.06%포인트 하락한 영향이다. 가계 대출의 경우 주담대뿐만 아니라 일반 신용 대출도 0.02%포인트 상승한 5.57%를 기록했다. 지난 1월(5.55%) 이후 하락하다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주담대 금리가 상승한 것은 중동 사태로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고정형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신용등급 AAA)과 같은 장기채권 금리는 국고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 1월 3.58%에서 지난 3월 3.9%로 0.32%포인트 상승했다. 변동형 주담대와 연동되는 코픽스(COFIX)는 같은 기간 2.77%에서 2.81%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일반 차주들은 금리가 낮은 변동형 주담대를 선택하고 있다. 변동형 주담대(4.39%)가 고정형 주담대(4.32%)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지만, 고정금리인 보금자리론 등 정책 대출을 제외하면 변동형 주담대가 더 저렴하다. 실제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3월 말 35.5%로, 2022년 9월(33.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전월보다 10.3%포인트 하락한 60.8%였다.
비은행 금융기관은 예금금리가 상승하는 반면 대출금리는 하락하고 있다. 상호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3.22%로 전월(3.05%)보다 0.17%포인트 증가했지만, 대출은 9.05%로 전월(9.58%)보다 0.5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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