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삼성에 일침…"역대급 실적, 노사만의 결실 아냐"

김태인 기자 2026. 4. 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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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에 대해 "상상조차 못 할 일"이라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삼성전자의 이익을 경영진과 노동자만의 결실로 볼 수 있는가"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삼성전자의 결실에는 수많은 인프라, 수많은 협력 기업, 400만명이 넘는 소액 주주와 약 8% 지분 보유한 국민연금이 연결돼 있다"며 "현재 발생한 이익을 회사 내부 구성원들끼리만 나눠도 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반도체는 한 번 이익을 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지 않으면 안 되는 산업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지금 유일하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산업"이라며 "하지만 그 격차는 지속해 축소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단계에서 어느 정도 이익을 누릴지, 미래 세대의 몫이자 미래 경쟁력을 위해 남겨둘지 조화가 필요하다"며 노사에 대승적 결단과 성숙한 결론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는 올해 영업이익의 15%인 약 40조원을 성과급으로 나눌 것을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다음 달 2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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