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MS 독점 깨졌다…AWS·구글 클라우드로 확대

김동화 2026. 4. 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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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을 마이크로소프트(MS) 이외 클라우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픈AI와 MS는 27일(현지시간) 양사 간 계약을 개정해 그간 MS가 독점 보유했던 AI 모델 사용권을 비독점 라이선스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그동안 MS '애저' 클라우드에만 제공했던 GPT 모델을 앞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 등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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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두고 논란됐던 ‘AGI 조항’ 삭제
MS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 유지
▲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을 마이크로소프트(MS) 이외 클라우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픈AI와 MS는 27일(현지시간) 양사 간 계약을 개정해 그간 MS가 독점 보유했던 AI 모델 사용권을 비독점 라이선스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그동안 MS ‘애저’ 클라우드에만 제공했던 GPT 모델을 앞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 등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오픈AI는 MS를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로 유지하고, MS가 필요한 기능을 지원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픈AI 제품을 애저에 우선 출시하기로 했다.

MS는 기존 계약과 마찬가지로 오픈AI의 모델·제품에 대한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를 2032년까지 보유하지만, 라이선스 조건은 독점에서 비독점으로 변경된다.

대신 MS는 앞으로 자사 서비스망을 통해 오픈AI 모델을 판매한 데 따른 수익을 오픈AI에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오픈AI가 2030년까지 자사 모델·제품 판매 수익의 일정 비율을 MS에 배분하기로 한 조건은 유지되며, 업계에서는 해당 비율을 20%로 보고 있다.

특히 오픈AI가 2030년 이전이라도 ‘범용인공지능’(AGI)을 달성하면 수익 배분을 중단하도록 했던 기존 조항은 이번 계약 개정에서 삭제됐다. AGI는 모든 영역에서 인간과 유사하거나 더 나은 수준의 AI를 뜻하지만, 명확한 정의가 없어 그동안 논란이 이어져 왔다.

이번 계약 개정은 오픈AI가 최근 AWS를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불거진 양사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오픈AI는 AWS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용 AI 서비스 ‘프런티어’를 제공하기로 했으나, MS는 해당 조치가 계약 위반이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정으로 오픈AI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다양한 클라우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MS 역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다.

한편 MS는 오픈AI가 챗GPT 출시 전인 2019년부터 투자를 이어왔으며, 오픈AI의 지분 약 27%를 소유한 2대 주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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