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새 AI모델 ‘V4’ 가격, 오픈AI ‘GPT-5.5’ 대비 97%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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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가 지난 26일 공개한 V4를 포함해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딥시크는 26일(현지시간) 최신 AI 모델 '딥시크 V4'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하면서 모든 모델의 '입력 캐시 적중'(기존 처리된 입력을 반복 사용하는 경우) 비용을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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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시장 가격 인상 흐름 속 ‘역주행 인하’
![딥시크 로고와 중국 오성홍기 [사진=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mk/20260428111507288lcrd.png)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딥시크는 26일(현지시간) 최신 AI 모델 ‘딥시크 V4’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하면서 모든 모델의 ‘입력 캐시 적중’(기존 처리된 입력을 반복 사용하는 경우) 비용을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V4 모델의 최소 입력 비용은 100만 토큰당 약 0.14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 가격 인하는 즉시 시행되며, 영구적으로 적용된다.
V4-프로 모델에는 오는 5일까지 추가로 75% 할인이 제공된다. 이를 반영하면 V4-프로의 입력 토큰 100만 개당 가격은 약 0.0036달러 수준까지 낮아진다. V4 제품군은 플래시(Flash) 모델과 프로(Pro) 모델로 나뉘는데, 프로 모델은 현재까지 딥시크가 출시한 제품 중 최상위 모델이다.
이는 미국 경쟁사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오픈AI의 GPT-5.5는 캐시 입력 토큰 100만 개당 약 0.5달러를 부과한다.
일반적으로 AI 대화에서 입력량이 출력량보다 약 3배 많은 점을 감안하면, 입력과 출력을 모두 포함한 대화당 비용은 GPT-5.5가 V4 대비 약 32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딥시크의 공격적인 가격 전략은 최근 중국 AI 모델 시장에서 경쟁이 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샷AI의 키미 K2.6, 지푸AI의 GLM-5.1 등 주요 업체들이 플래그십 모델의 가격을 인상하는 가운데, 딥시크는 이와 반대로 가격을 대폭 낮추며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추가적인 가격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후옌핑 상하이재경대학교 석좌교수는 전국상업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가격 인하는 기업 고객과 개발자, 에이전트 기반 사용자 확대를 겨냥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비용 상승 흐름 속에서 업계 평균 가격 기대치를 다시 한번 낮추고 있다”면서도 “GPT-5.5나 클로드 오퍼스 4.7 등 최상위 모델에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 플랫폼 업체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V4 출시 이후 사용량도 급증했다. 지난 25일 하루 동안에만 V4-프로로 136억 토큰이 처리됐는데, 전날 대비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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