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불성실공시 딛고 ‘금감원 카드’ 꺼냈다

김동주 기자 2026. 4. 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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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삼천당제약이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지배구조 정비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오는 6월 30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조철래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새롭게 선임이 추진되는 조철래 사외이사 후보는 약 20여 년간 금융감독원에서 팀장, 부국장, 국장 등을 지낸 금융·공시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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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임시주총…금감원 출신 사외이사 선임 추진
삼천당제약 본사. /한스경제DB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삼천당제약이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지배구조 정비에 나섰다. 공시 리스크가 불거진 직후 이사회 구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부 통제 강화 조치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오는 6월 30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조철래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번 선임은 지난 24일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한 장병원 사외이사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병원 전 사외이사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인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새롭게 선임이 추진되는 조철래 사외이사 후보는 약 20여 년간 금융감독원에서 팀장, 부국장, 국장 등을 지낸 금융·공시 전문가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경력 구성을 감안할 때 최근 공시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인선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0일 삼천당제약을 공시 불이행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5점을 부과한 바 있다. 이는 회사가 지난 2월 영업실적 전망 관련 내용을 보도자료로만 배포하고 정식 공시를 이행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해당 벌점은 단일 기준으로는 매매거래 정지 요건(8점 이상)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향후 누적 관리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삼천당제약은 이를 계기로 내부 공시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현재 재무·법무·공시 부서가 참여하는 사전 검토 프로세스와 거래소 사전 협의 체계를 운영 중이며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외이사 교체 역시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를 전면에 내세운 점은 공시 투명성과 내부 통제 역량을 보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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