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마리타임, Cydome·Lattice와 협력… 해양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

최병태 기자 2026. 4. 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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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마리타임은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해 해양 사이버보안 기업 사이돔(Cydome), 선박 설계·문서 관리 솔루션 기업 래티스(Lattic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선박 설계 단계부터 실제 운항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IT(정보기술)와 OT(운영기술)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보안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신조선과 현존선을 포함한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해양 산업에서는 IT·OT 환경 고도화에 따라 선박 전 생애주기를 고려한 보안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설계부터 운항까지 연계된 보안 관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라쿠텐 마리타임은 사이돔과의 협력을 통해 선박 전반에 적용 가능한 사이버보안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IACS UR E26·E27, IMO 2021, 미국 해안경비대 지침, NIS2 등 주요 국제 기준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시간 위협 탐지와 선대 단위 리스크 관리, 단일 대시보드 기반 운영 기능 등이 포함된다고 부연했다.

또한 래티스와의 협업을 통해 선박 설계 단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 형태로 관리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선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설계 및 생산 과정의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래티스의 ‘YardGrid’ 솔루션은 설계 도면과 기술 문서를 구조화하고 인덱싱 기능을 제공하는 형태로 소개됐다.

라쿠텐 심포니 인터넷 서비스 부문 대표이자 라쿠텐 마리타임 총괄인 손승현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해양 산업의 디지털 안전성과 운영 환경 개선을 위한 과정”이라며 “설계부터 운항까지 선박 전 생애주기에서의 보안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니르 아얄론(Nir Ayalon) 사이돔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양 사이버보안 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선박 생애 전반에 걸쳐 ‘Secure-by-Design’ 개념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원의 안전과 공급망 운영, 규제 대응 측면에서의 적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상원 래티스 대표는 “조선 산업에서는 설계 문서와 현장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며 “데이터 구조화를 기반으로 관련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쿠텐 마리타임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선박 설계 단계부터 운항까지 이어지는 해양 사이버보안 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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