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도 WS 우승반지 받았다! 로버츠 극찬 "돈·기회 포기, 스스로에 베팅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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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이저리그 입성과 동시에 월드시리즈(WS) 왕좌에 오른 김혜성(LA 다저스)이 드디어 우승 반지를 수령했다.
다저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김혜성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으로부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수령하는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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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지난해 메이저리그 입성과 동시에 월드시리즈(WS) 왕좌에 오른 김혜성(LA 다저스)이 드디어 우승 반지를 수령했다.
다저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김혜성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으로부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수령하는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김혜성은 2025시즌에 앞서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의 계약을 통해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김혜성은 다저스에 입단한 후 타격폼에 변화를 주게된 탓에 시범경기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했고, 도쿄시리즈에 앞서 트리플A로 내려가게 됐다. 이에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다. 하지만 김혜성이 빅리그의 부름을 받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김혜성은 '한국계' 토미 에드먼이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자, 빅리그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당초 김혜성은 짧은 기간 동안 메이저리그 경험을 쌓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예정이었으나,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26인 로스터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김혜성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잠깐 자리를 비웠던 것을 제외하면 줄곧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71경기에서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타율 0.280 OPS 0.699를 기록하며,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적지 않은 힘을 보탰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도 김혜성은 로스터 생존에 성공했다. 다만 김혜성은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대주자로 출전, 연장 11회말 끝내기 득점을 만들어내며, 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기세를 바탕으로 다저스는 또 한 번 왕좌에 오르게 됐다.


그런데 김혜성은 다른 선수들은 다 받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넣지 못했었다. 이유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4할의 불방망이를 휘둘렀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은 탓이었다. 그래도 모든 선수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로버츠 감독의 칭찬을 받으며 드디어 반지를 손에 넣었다.
다저스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나는 한 선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 선수는 스스로에게 베팅을 한 선수다. 2년 전 메이저리그 어떤 팀과도 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그는 '나는 LA 다저스에서 뛰고 싶다. 야구에서 최고의 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돈이나 다른 기회를 포기하고 다저스에 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리고 그는 언제나 팀 내에서 모두를 더 나아지게 만들고, 더 큰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라고 말하며 김혜성을 소개했다. 그리고 김혜성에게 월드시리즈 반지를 수여했다.
월드시리즈 반지에는 'HYESEONG'이라는 김혜성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고, 반지를 끼고 활짝 웃는 김혜성의 사진까지 함께 게재됐다.
김혜성은 올해도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으나, 콜업 이후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28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김혜성은 18겨기에서 15안타 1홈런 7타점 5도루 타율 0.333 OPS 0.848을 기록하며, 생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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