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첫날, 55만명 신청…총 3160억 지급

한지명 기자 2026. 4.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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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70%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을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 첫날 신청자가 55만여 명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피해지원금 1차 신청자는 밤 12시 기준 총 55만 2900명으로 집계됐다.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 원을 지급받으며,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5만 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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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집계, 지급 대상자 17% 해당
신용·체크카드 신청자 19만 8572명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신청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문구가 붙어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6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첫 주는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요일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2026.4.26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전 국민의 70%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을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 첫날 신청자가 55만여 명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급액은 3160억 원이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피해지원금 1차 신청자는 밤 12시 기준 총 55만 2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급 대상자(322만 7785명)의 17.1%에 달한다.

그중 신용·체크카드 신청자는 19만 8572명이다. 지역사랑상품권 중 모바일 신청자는 9만 2739명, 지류는 3만 1763명이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22만 982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만 64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8만 6368명이 뒤를 이었고 부산(5만 173명), 전남(4만 5550명), 경남(4만 1179명), 전북(3만 9537명), 경북(3만 5924명), 인천(2만 9992명) 등의 순이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첫날 17.1% 수준의 높은 신청률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의 대응과 시민 협조로 시스템 지연이나 현장 혼란 없이 접수가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인 만큼 국민이 불편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골목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원금은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물가로 커진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지급액을 차등화하고,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 추가 지원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1차 지급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 원을 지급받으며,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5만 원이 추가된다.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27일은 1·6, 28일은 2·7, 29일은 3·8, 30일은 4·9와 5·0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요일제가 해제된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신청·지급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지급된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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