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결국 2군행, 야구계 진단은? "전세계 하나 있는 폼으론…"
"전세계 하나 있는 폼으론…"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올 시즌 평균자책점 9.00의 부진 끝에 2군행을 통보받았습니다. 작년 33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의 급격한 추락에 야구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윤석민은 "전 세계에 하나 있는 폼"이라며 외로운 싸움이 될 것이라 봤고, 이대호는 공이 아닌 자신감의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진단은 달라도 김서현이 스스로 이겨내야 할 싸움이라는 결론은 같았습니다.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습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9.00.
작년 33세이브 마무리의 추락이 너무 가파릅니다.
문제는 제구입니다.
삼성전에서 1이닝 만에 7개의 사사구를 허용했고, 이후 반등하는 듯했지만, NC전에서 역전포를 맞으며 다시 무너졌습니다.
결국 2군에서 재정비에 들어간 김서현.
제구 난조의 원인을 놓고 야구계 의견은 갈렸습니다.
윤석민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을 안 하고 싶다"면서도 조심스레 입을 열었습니다.
[윤석민/유튜브 사이버 윤석민 : 정확히 던질 수 있는 자세가 아니잖아요, 기본적으로. 전 세계에 하나 있는 폼이잖아요. 이런 폼도 정교하게 던질 수 있어라는 믿음을 주게끔 김서현 선수가 만드는 수밖에 없어요. 외로운 싸움이에요.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거쳐서 프로에서 지금 같은 폼을 던지는데 폼 바꿔요? 못 바꿔요.]
그러면서 김서현의 투구 스타일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진단을 내놨습니다.
[윤석민/유튜브 사이버 윤석민 : 김서현이라는 투수의 스타일은 최근에 메이저리그에서 밀고 있는 제구보다는 구위를 바탕으로 존 안에 가운데로 던져서 타자들의 범타를 유도하든 헛스윙을 유도하는 게 맞아요.]
다만 제구가 불안하다는 걸 상대 타선도 알기 때문에 애매한 유인구엔 방망이가 나오지 않는다는 지적도 덧붙였습니다.
반면 이대호의 시선은 조금 달랐는데요.
일시적 부진이고, 자신감 문제라고 봤습니다.
[이대호/유튜브 이대호 RE:DAEHO : 일시적인 거 같아요. 공은 문제가 없는데 작년에 좀 많이 던지면서 좀 많이 읽혔다. 아무리 좋은 공을 똑같이 던져도 자신감을 가지고 던지는 투수하고 자신감 없이 던지는 투수하고 좀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젊은 선수기 때문에 좋은 페이스 찾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합니다.]
투구 자세의 구조적 한계를 짚은 윤석민, 자신감 회복을 강조한 이대호.
진단은 다르지만 김서현이 이겨내야 할 싸움이라는 결론은 같습니다.
2004년생 김서현이 2군에서 이 싸움의 해답을 찾아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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