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닥친 ‘부상 악재’…절실해진 ‘손주영 복귀’→마운드 숨통 트일 수 있다 [SS포커스]

강윤식 2026. 4. 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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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가 없어서 빌드업 빨리 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시즌 시작을 하지 못한 손주영(28) 복귀가 절실해졌다.

일단 돌아오면 마운드 운영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최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긴 하지만, 주축 투수 두 명이 동시에 빠진 건 시즌 운영에 큰 변수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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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닥친 ‘부상 악재’
치리노스-유영찬 전력 이탈
절실해진 손주영 복귀
선발-불펜 마운드 운영 숨통 트일 수 있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이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와 경기 5회 투구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대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치리노스가 없어서 빌드업 빨리 해야 할 것 같다.”

‘디펜딩 챔피언’ LG의 시즌 초반이 힘겹다. 순위는 최상위권이다. 그런데 마운드에서 부상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아직 시즌 시작을 하지 못한 손주영(28) 복귀가 절실해졌다. 일단 돌아오면 마운드 운영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지난주는 LG에 ‘악몽’같은 한 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22일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얼마 지나지 않은 24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마무리투수 유영찬이 공을 던진 후 부상을 당했다.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로 수술할 예정이다.

LG 치리노스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LG 유영찬이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와 경기 9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유영찬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최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긴 하지만, 주축 투수 두 명이 동시에 빠진 건 시즌 운영에 큰 변수일 수밖에 없다. 이미 불펜 자원으로 점찍은 라클란 웰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었다. 여기서 이정용도 선발로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유영찬이 빠진 불펜 빈자리가 유독 더 크게 느껴진다.

손주영 복귀가 절실해졌다. 손주영은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예선 호주전 1이닝을 던진 후 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았다. 생각보다 회복이 빨리 시범경기 막바지 마운드에 섰다. 그러나 이내 우측 내복사근에 미세손상이 생기며 다시 재활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손주영이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호주와 경기 2회말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일단 지난주 첫 피칭을 소화한 상태다. 2군에서 실전 등판을 거친 후 1군 콜업 예정이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최종 빌드업은 1군에서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염경엽 감독은 “어느 정도 되면 빌드업은 1군에서 시작할 것”이라며 “치리노스가 없어서 여기서 빨리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주영이 컴백하면 지금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인원 중 한 명을 불펜으로 돌리는 게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유영찬이 없는 상황에서 불펜 운영이 그나마 수월해질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소집 해제된 김윤식까지 1군에 올라오면 쓸 수 있는 자원은 더욱 많아진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이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2024시즌 LG 최고 ‘히트 상품’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선발로 잠재력을 폭발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도 안정적으로 선발 역할을 해냈다. 11승6패, 평균자책점 3.41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10승을 찍으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부상으로 출발이 늦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보여준 능력은 확실하다. 돌아오면 LG에 분명 큰 힘이다. 컴백 시기가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좋지 않은 소식이 잇따른 LG가 간만에 희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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