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황금해안길’ 열린다… 6월 임시 개통

신창윤 2026. 4. 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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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장 17km… 착공 3년 만에 준공 눈앞
해안데크 등 3개 구간 도보로 4시간여 소요

화성시가 대규모 해안 관광 인프라 ‘황금해안길’ 임시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황금해안길 일부 전경. /화성시 제공

‘6월 황금해안길을 만난다’.

화성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대규모 해안 관광 인프라 ‘황금해안길’이 오는 6월 임시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연장 17㎞에 달하는 이 사업은 제부 마리나에서 궁평항, 백미항까지 이어지는 해안 둘레길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4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2022년 착공 이후 약 3년간의 공사를 거쳐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황금해안길은 ▲낙조경관 길 ▲소금바다 길 ▲궁평관광 길 등 세 개 구간으로 나뉘어 각각의 특색을 살렸다. 전체 구간 중 해상 데크는 4.4㎞, 해안 탐방로는 12.6㎞로 구성돼 다양한 해안 경관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1구간 ‘낙조경관 길’은 총 5㎞로, 해안데크 0.3㎞와 해안경관도로 4.7㎞로 이뤄져 있다. 이 구간은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대표 코스로 기대를 모은다.

2구간 ‘소금바다 길’은 4.5㎞ 길이로 해안데크 2.4㎞, 해안경관도로 2.1㎞로 조성됐다. 특히 염전과 바다가 어우러진 수평적 풍경을 강조한 제방 데크길이 특징이다.

마지막 3구간 ‘궁평관광 길’은 총 7.5㎞로, 해안데크 1.8㎞와 해안경관도로 5.7㎞로 구성돼 다양한 해양 관광 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도보 이동 시 1구간과 2구간은 각각 약 1시간10분, 3구간은 약 1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전 구간을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특히 안전 확보를 위해 토목, 건축, 전기, 가스, 조경, 상하수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 구조물 연결부의 안정성, 난간 설치 상태, 미끄럼 방지 시설, 야간 조명 및 안전 설비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황금해안길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대표 해양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며 “임시 개통 전까지 철저한 점검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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