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야구 1부 리그에 여자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여자 타자 기록 세운 피차도, 한 타자 내야땅볼 유도

이정호 기자 2026. 4. 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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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여성 스포츠 선수 재단 연례 파티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올리비아 피차도. 게티이미지코리아
올리비아 피차도의 경기 등판 모습. 중계화면 SNS 캡처

미국 대학야구 최상위 리그에 최초의 여자 투수가 등장했다.

MLB닷컴은 28일 브라운대 소속의 여자 투수 올리비아 피차도가 지난 25일 열린 코넬대와의 경기에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고 전했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1부 리그) 경기에 여자 투수가 등판한 것은 피차도가 역사상 처음이다.

피차도는 브라운대가 16-4로 크게 앞선 9회초 2사 만루에서 등판했다. 남자 내야수들의 격려 속에 마운드에 오른 피차도는 초구 변화구로 파울을 유도했고, 2구째 공으로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수 겸 외야수인 피차도는 지난 2023년 브라이언트대와 경기에서 9회 대타로 나서 대학야구 디비전1 리그에 출전한 최초의 여자 선수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데뷔 타석에서 땅볼로 아웃된 피차도는 2024년에도 대타로 한 차례 나서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득점까지 올렸다. 지난해에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피차도는 투수로서 최고 시속 85마일(약 시속 137㎞)의 공을 던진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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