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무대 설치 중 '사망 사고' 발생…작업자, 장비에 끼여 '즉사' 참변 [할리웃통신]

[TV리포트=김나래 기자] 팝스타 샤키라의 해변 무료 공연을 앞두고 무대 설치 작업 중이던 스태프가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공연 구조물을 조립하던 40대 전문 작업자가 리프팅 시스템에 끼어 하체에 심각한 압착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작업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현지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진술과 현장 장비를 정밀 조사 중이며 축제 주최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유가족과 해당 팀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사고는 샤키라가 오는 2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토두 문두 노 리우'의 헤드라이너로 서기 직전에 발생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무료 공연인 만큼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으며 샤키라 측은 사고와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비극에도 불구하고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구상에서 가장 큰 쇼"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던 현장 분위기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해당 공연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거쳐 가는 상징적인 무대로 지난해 레이디 가가 공연에는 210만 명, 마돈나 공연에는 160만 명의 인파가 몰린 바 있다. 샤키라 역시 이번 공연을 "인생에서 가장 꿈꿔온 순간"이라고 밝혀온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샤키라는 1990년대 중반부터 라틴 팝의 세계화를 이끈 아티스트로, 2001년 발매한 영어 앨범 'Laundry Service'의 타이틀곡 'Whenever, Wherever'가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며 글로벌 스타로 거듭났다. 이후 2006년에는 'Hips Don't Lie'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라틴 팝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샤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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