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km' 원조 파이어볼러 안우진, 박준현 투구 어떻게 봤나…루키는 "덕분에 야구 늘어"

최원영 기자 2026. 4. 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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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에서 또 한 명의 강속구 투수가 첫선을 보였다.

키움 선발 에이스이자 원조 우완 파이어볼러인 선배 안우진(27)은 후배 박준현(19)의 투구를 어떻게 봤을까.

올해 1라운드 1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박준현은 삼성과의 맞대결서 5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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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 박준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또 한 명의 강속구 투수가 첫선을 보였다.

키움 선발 에이스이자 원조 우완 파이어볼러인 선배 안우진(27)은 후배 박준현(19)의 투구를 어떻게 봤을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훈훈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안우진은 2018년 1차 지명을 받고 영웅 군단에 합류했다. 경험을 쌓다가 2022년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정규시즌 30경기 196이닝에 등판해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 탈삼진 224개를 뽐냈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1위, 승리 공동 2위 등에 올라 이름을 빛냈다.

그러나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재활을 병행했다. 지난해 9월 17일 소집 해제 후 마운드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또 한 번 불운이 겹쳤다. 안우진은 지난해 8월 키움의 2군 퓨처스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한 뒤 추가 훈련을 소화하다 어깨를 다쳤다. 오른쪽 견봉 쇄골 관절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

▲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무사히 회복을 마친 안우진은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통해 1군 마운드로 돌아왔다.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실전 점검에 성공했다. 이어 18일 KT 위즈전에선 2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서는 3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빚었다.

여러 수술에도 구속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12일 롯데전부터 패스트볼 최고 구속 159.6km/h를 자랑했다. 24일 삼성전에선 최고 구속 160.3km/h를 뽐냈다. KBO리그 공식 구속 측정 시스템 트랙맨에 따르면 안우진의 160.3km/h는 올 시즌 리그 전체 선수 중 최고 구속 1위였다.

지난 26일에는 신인 우완투수 박준현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올해 1라운드 1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박준현은 삼성과의 맞대결서 5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다. 데뷔전서 곧바로 선발승을 따냈다. 리그 역대 35번째이자 신인 25번째, 고졸 신인 13번째, 히어로즈 역대 4번째 기록이었다.

박준현은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 158.7km/h를 선보였다. 안우진에 이어 올 시즌 선수별 최고 구속 2위에 자리했다.

▲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은 "공이 너무 좋았다. 신인으로서 처음 선발 등판했는데, 아마 2군 퓨처스팀에서 준비를 잘한 덕분에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내 데뷔전도 기억난다. 그때 엄청 떨렸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어 "박준현은 신인 때의 나보다 훨씬 더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정말 좋게 봤고, 선수들도 모두 더 기대하고 있다"며 박수를 보냈다.

박준현도 안우진의 이름을 언급했다. 박준현은 "평소 매일 내가 많은 걸 물어본다. 먼저 다가와 주시고, 자세히 알려주셔서 내 야구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준현은 "시범경기 때 형이 내 투구를 보고 무엇이 안 좋았는지, 어떤 면은 괜찮았는지 등을 계속 말씀해 주셨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가면 어떤 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지도 가르쳐 주셨다. 생활적인 부분에서도 여러 가지를 알려주신다"고 자랑했다.

만약 박준현까지 선발진에 자리 잡는다면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는 더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 박준현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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