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은 2군에, 전민재는 타격 슬럼프…날아다니는 김민석 하나만으로도, 2:3 트레이드 재평가 가능해졌나

[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가 지난해와는 180도 달라졌다.
2024년 11월 22일,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정철원과 전민재가 롯데로 향하고, 추재현-최우인-김민석이 두산으로 향하는 2:3 트레이드였다.
이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는 2025시즌까지만 해도 롯데의 승리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였다. 두산 커리어 후반부에 그간의 투구 부담이 누적된 듯 위력이 떨어졌던 정철원이 조금씩 자신의 위력을 되찾아갔고, 전민재는 101경기를 소화하며 OPS 0.7을 넘기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레귤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김민석이 wRC+ 49.1이라는 처참한 타격 기록을 남겼고, 최우인도 전형적으로 아직 미완의 대기인 파이어볼러다운 2군 스탯을 기록했다. 심지어 추재현은 2025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로 두산을 떠나게 되면서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는 두산 입장에서 더 박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26시즌이 한창인 현재, 이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는 180도 달라지게 된 상황이다. 정철원과 전민재는 험난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시즌 전부터 개인사 문제로 홍역을 앓은 정철원은 8경기에서 1패 1홀드 1블론 ERA 5.68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기고 19일 자로 1군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서의 성적도 썩 좋지는 않다. 3경기에 등판해 ERA 4.15를 기록 중이고 볼넷 4개를 내줬다.
전민재는 1군에 있긴 하지만 타격 성적이 초라하다. 23경기에서 0.197/0.265/0.213의 슬래쉬라인을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 때부터 “전민재의 배트 타이밍이 전혀 맞지 않고 있다”고 걱정했던 김 감독의 우려가 현실화된 상황이다.

반면 2025시즌을 망치고 절치부심한 김민석은 2026시즌 두산의 핵심 자원으로 급부상했다. 21경기에서 0.308/0.378/0.477의 수준급 슬래쉬라인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에서는 0.389로 더욱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있고, 대타 타율은 0.667에 달한다. 주전으로도, 조커로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물론 최우인은 퓨처스리그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긴 하다. 첫 세 경기 투구 내용은 좋았으나 이후 난타를 당하며 8경기에서 1승 1패 ERA 9.35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금 김민석의 활약상과 전민재-정철원의 활약상을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2:3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는 지난 시즌의 그것과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다. 언제든 정철원과 전민재도 반등할 수 있고, 김민석이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다. 트레이드에 대한 2025년의 평가가 지금 완전히 뒤집혔듯, 지금의 평가가 몇 달 후에 다시 뒤집어질 수도 있는 법이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즉 트레이드가 성사된 지 2년이 되는 시기쯤에는 누가 승자로 평가받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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