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꼬고 앉았더니 혈압이 쑥”...자신도 모르게 건강 해치는 습관들

권순일 2026. 4. 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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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오래 참으면 세균 증가해 요로 감염증 위험 커져
허리 벨트를 너무 꽉 조이면 배안의 압력이 증가시켜 위산 역류를 일으킬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의식중에 양 다리를 꼬고 앉을 때가 있다. 그런데 이런 자세는 혈압을 높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다리를 꼬고 앉을 경우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을 7%, 이완기 혈압을 2%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자주 다리를 꼬고 앉을 경우 고관절에 스트레스를 주고 정맥이 압박을 받으면서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이들은 "10분에서 15분 이상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면서 "매 30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걸어줄 것"을 권장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다리 꼬고 앉기'처럼 건강에 해로운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깨어나자마자 허리 스트레칭=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허리 스트레칭을 하면 허리 디스크의 위험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물을 마신다거나 이를 닦는 등의 행동을 10여분간 한 뒤 스트레칭에 나서는 것이 좋다.

신호가 오는데도 화장실 가는 것 미루기=오랜 동안 생리적인 부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실 가는 것을 자꾸 늦출 경우 요로 감염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소변을 참으면 박테리아가 빠르게 증가하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허리 벨트 꽉 조이기=허리 벨트를 꽉 조이고 있으면 소화 기능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복강 내압을 만들어 위산 역류를 초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팬티의 밴드 강도만큼 허리 벨트를 매는 게 좋다"며 "허리 벨트를 맨 상태에서 숨을 편안히 들이마시고 내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목을 젖히고 잠자기=목을 뒤로 젖힌 상태의 이런 수면은 목을 비롯한 상체 윗부분에 통증과 마비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해당 부분의 신경이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목을 뒤로 젖힌 채 잠을 자는 습관이 있다면 지금 당장 바꾸라"고 조언한다.

구부정한 자세=구부정한 자세는 어깨 통증이나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회전근계 근육이 압박받기 때문이다. 거울 옆에 섰을 때 귀와 어깨, 엉덩이, 무릎, 그리고 발목의 중심부를 지나는 가상의 라인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휴식 없이 장시간 운전=이는 다리를 꼬고 앉는 것만큼 다리의 혈액 저류 현상을 발생시킨다. 150~200㎞ 정도 운전을 한 뒤에는 차를 세우고 가볍게 걸어서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할 필요가 있다.

장거리 비행을 할 때도 마찬가지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전문가들은 "비행기를 탔을 때는 자주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에 갈 것을 권장한다"고 말한다.

한쪽으로 무거운 백 메기=이렇게 하면 멋있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매일 같은 어깨에 무거운 백을 멜 경우 근육의 불균형과 어깨 통증을 불러올 수 있다. 양쪽 어깨를 골고루 사용하고 백의 무게를 가볍게 해야 한다.

오래 껌 씹기=하루 중 오랜 시간 껌을 씹는다면 아마도 퇴근 무렵 턱 통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체의 턱 관절은 음식을 씹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 껌을 씹기 위해 생기지 않았다"며 "껌을 오래 씹으면 통증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턱관절 손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자주 묻는 질문>

Q1. 늦게 자는 습관이 정말 그렇게 안 좋은가요?

A1. 네. 수면 부족은 불면증뿐 아니라 면역력 저하, 집중력 감소, 체중 증가와도 연결됩니다. 특히 밤 12시 이후까지 자지 않는 생활이 반복되면 생체 리듬이 무너질 수 있어요.

Q2. 스마트폰을 오래 보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A2. 장시간 사용은 거북목 증후군, 눈 피로, 수면 질 저하를 유발합니다. 특히 자기 전 사용은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요.

Q3. 운동을 안 하면 얼마나 위험한가요?

A3. 운동 부족은 심혈관 질환, 비만, 당뇨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하루 30분 걷기만으로도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Q4. 물을 적게 마시는 것도 문제인가요?

A4. 네. 탈수는 물론, 신장 기능 저하와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신장 결석 위험도 올라갑니다.

Q5. 스트레스를 그냥 참고 넘겨도 괜찮나요?

A5.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해소가 필요합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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