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룸에 아무도 없는데 온필드 리뷰 진행? 인니 리그 심판 황당 판정, '누구와 교신했나' 논란 확산

김태석 기자 2026. 4. 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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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부리그에서 황당한 VAR 온필드 리뷰 상황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후반 5분경 파울을 선언한 나우팔 아디티아 주심이 VAR과 교신하며 온필드 리뷰를 진행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VAR 심판이 없는 상황에서 온필드 리뷰를 단독으로 진행한 점, 그리고 실제 교신이 없는 상태에서 교신이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면 그 자체로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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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경기 중계 장면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인도네시아 2부리그에서 황당한 VAR 온필드 리뷰 상황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26일 바카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인도네시아 리가2 26라운드 페르시바 발릭파판과 PSS 술레만의 경기에서 나왔다. 1-1로 끝난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인물은 선수들이 아닌 심판이었다.

후반 5분경 파울을 선언한 나우팔 아디티아 주심이 VAR과 교신하며 온필드 리뷰를 진행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중계 화면에는 VAR 장비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경기 장면이 재생됐고, 주심도 헤드셋을 착용한 채 판독을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적인 VAR 절차처럼 보였다.

하지만 VAR룸을 비추는 화면이 전환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VAR룸 내부에 아무도 없는 장면이 그대로 중계 화면에 잡힌 것이다.

통상 VAR은 두 명의 심판이 VAR룸에서 실시간으로 주심과 교신하며 판정을 보조한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주심에게 판독을 요청하거나 정보를 전달하는 인물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디티아 주심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교신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온필드 리뷰를 진행한 뒤 기존 옐로 카드 판정을 레드 카드로 변경했다.

이 장면은 곧바로 논란으로 번졌다. 무엇보다 주심이 누구와 교신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VAR룸이 아닌 외부 인물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면 단순 해프닝을 넘어 경기 개입 의혹으로 확대될 수 있는 사안이다.

주심의 행동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VAR 심판이 없는 상황에서 온필드 리뷰를 단독으로 진행한 점, 그리고 실제 교신이 없는 상태에서 교신이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면 그 자체로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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