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30대뿐…800마력 뿜어내는 '우루스 SE 테토네로' 베일 벗다

람보르기니가 다시 한번 한계를 넘어섰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4월 28일,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가장 독보적인 한정판 모델 ‘우루스 SE 테토네로(Tettonero)’를 전격 공개하며 럭셔리 퍼포먼스의 정점을 선보였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한정판 슈퍼 SUV ‘우루스 SE 테토네로(Tettonero)’를 공개했다. 총 630대 한정으로 생산되는 이번 모델은 800마력(CV)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프리미엄 슈퍼 SUV로, 비올라 파시파에(Viola Pasifae)와 베르데 메르쿠리우스(Verde Mercurius)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우루스 SE 테토네로는 람보르기니 설립 연도인 1963년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 단 630대만 생산된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와 개인화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 스튜디오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외장은 ‘비올라 파시파에’부터 최초로 적용된 ‘지알로 테네리페’까지 6가지 전용 컬러가 제공된다. 여기에 루프와 리어 스포일러 등에 적용된 광택 블랙(Nero Shiny) 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총 70가지 이상의 그래픽 조합이 가능하다. 실내 역시 카본 파이버 소재와 최고급 디나미카 가죽을 아낌없이 활용해,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선 ‘움직이는 예술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25.9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합산 출력 800마력(CV), 최대 토크 950Nm라는 경이로운 힘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3.4초. 최고 속도는 312km/h에 달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100% 전기 모드로만 6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강력한 힘과 친환경적 효율성을 동시에 잡았다. 전자식 토크 스플리터와 리어 LSD는 ‘의도적인 오버스티어’를 가능케 해, SUV임에도 트랙 위 슈퍼 스포츠카 못지않은 짜릿한 핸들링을 선사한다.
람보르기니 마케팅 및 세일즈 총괄 책임자(CMO) 페데리코 포스키니는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은 람보르기니만의 독점성을 보여주는 가장 순수한 방식”이라며 “이번 한정판은 고객의 개성을 투영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DNA를 유지하는 핵심적인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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