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전기료 42% 줄인다”…경동나비엔, 동작구 냉난방비 제로화 사업 참여

홍석희 2026. 4. 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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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이 서울 동작구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냉난방비 제로화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배열을 냉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콘덴싱 에어컨과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를 통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친환경 냉난방 모델을 실증한다.

경동나비엔은 동작구청이 주관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냉난방비 제로화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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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냉난방비 제로화 시범사업 업무협약식. (왼쪽에서 두번째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 왼쪽에서 세번째 박일하 동작구청장) [경동나비엔]
상도동 양녕청년주택에 연료전지 기반 냉난방 시스템 구축
콘덴싱 에어컨·보일러 설치…전기·가스 사용량 절감 기대
동작구청·민간 5개사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경동나비엔이 서울 동작구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냉난방비 제로화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배열을 냉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콘덴싱 에어컨과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를 통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친환경 냉난방 모델을 실증한다.

경동나비엔은 동작구청이 주관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냉난방비 제로화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양녕청년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료전지를 설치해 주거 공간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활용하는 분산에너지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입주 세대의 전기료 등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는 주거정비사업 전문 회사와 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 설루션 기업 등이 참여한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에어컨과 콘덴싱 보일러를 공급해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다.

경동나비엔은 내달 양녕청년주택 일부 세대에 1kW급 연료전지와 축열탱크를 연계한 콘덴싱 에어컨 및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콘덴싱 에어컨은 연료전지가 전기를 생산하고 남긴 배열을 냉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제품이다. 정식 출시 전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콘덴싱 에어컨은 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과정에서 주변 열에너지를 흡수하는 증발냉각방식을 적용했다. 기존에 활용되지 않던 배열을 냉방에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스템 에어컨을 콘덴싱 에어컨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전기 사용량을 최대 42%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냉방 기능 외에 공기청정, 환기, 제습 기능도 갖췄다. 경동나비엔은 통합 공기질 관리 기능을 통해 주거 공간의 쾌적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콘덴싱 보일러도 함께 적용된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콘덴싱 보일러는 92%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갖췄고, 일반 보일러보다 가스 사용량을 약 19% 줄일 수 있다.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각각 87%, 70%, 19% 저감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료전지 기반 냉난방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향후 재개발·재건축 단지 등 공동주택 적용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연료전지 기반 친환경 냉난방 모델의 실효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작구청은 지난 17일 시범사업 착수에 앞서 경동나비엔, 동작주식회사, 유브이씨,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에너지서베이 등 민관 5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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