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억만장자세' 주민투표 부쳐지나?…150만 명 서명 받아

곽상은 기자 2026. 4. 28.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억만장자 부유세 도입이 주민투표에 부쳐질 전망입니다.

주민투표 안건으로 올리려면 87만 5천 명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데, 올 초부터 서명운동을 진행해 이를 훌쩍 넘는 성과를 낸 겁니다.

주민투표 안건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순자산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4천600억 원 이상 부유층에게 자산의 5%를 일회성 세금으로 내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주 가운데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곳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캘리포니아 억만장자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억만장자 부유세 도입이 주민투표에 부쳐질 전망입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른바 '억만장자세' 도입을 추진해 온 전미서비스노조 서부의료지부가 150여만 명의 서명을 모았다고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주민투표 안건으로 올리려면 87만 5천 명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데, 올 초부터 서명운동을 진행해 이를 훌쩍 넘는 성과를 낸 겁니다.

이 서명은 선거관리 당국에 전달된 뒤,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말까지 투표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를 통과하게 되면 11월 주민투표가 이뤄집니다.

주민투표 안건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순자산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4천600억 원 이상 부유층에게 자산의 5%를 일회성 세금으로 내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노조는 이를 통해 약 1천억 달러를 모아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 예산을 충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주 가운데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곳입니다.

다만, 최근 억만장자세 도입 움직임이 벌어지면서 부자들이 주 내 자산을 처분하고 타지역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지난해 캘리포니아 내 기업 45곳을 폐업하거나 이전했고, 거주지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옮겼습니다.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도 플로리다와 네바다에 부동산을 샀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역시 플로리다에 주택을 구입했습니다.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 전 우버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등도 캘리포니아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떠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