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 토트넘, 재앙이 몰려온다···시몬스 부상 아웃+PSR 위반 리그 사무국 조사 ‘존망 걸렸다’

모처럼 거둔 승리의 기쁨은 잠시였다.
토트넘이 설상가상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벼랑 끝 강등 경쟁 중에 주축 선수의 부상 이탈에 구단의 재정적 파산을 초래할 수 있는 리그 차원의 조사까지 시작됐다. 주장 손흥민(LAFC)이 떠난 시즌 막판에 그야말로 최악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28일 공식 성명을 통해 “사비 시몬스가 지난 울버햄프턴전에서 전방 십자 인대(ACL) 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시몬스는 지난 26일 울버햄프턴과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3분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넘어지며 오른쪽 무릎을 부여잡더니 결국 후반 18분 교체로 물러나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번 부상으로 시몬스는 남은 시즌은 물론, 오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완전히 무산됐다. 복귀 시점은 2027년으로 점쳐질 만큼 심각한 부상이다. 시몬스는 SNS를 통해 “가슴이 찢어진다. 월드컵과 팀의 잔류 전쟁을 돕지 못해 고통스럽다”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토트넘에겐 그야말로 엎친데 덮쳤다. 26일 끝난 울버햄프턴전 승리(1-0)로 15경기 무승 고리는 끊었지만, 상황은 여전히 절망적이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4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17위 웨스트햄(36점)과의 격차는 단 2점이지만, 시몬스와 모하메드 쿠드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공수 핵심 멤버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에서 남은 일정을 치러야 한다. 스카이 스포츠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49.5%로 상향 조정했다.
성적보다 더 무서운 것은 리그 사무국의 압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이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토트넘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위반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PSR 위반이 확정될 경우 토트넘은 승점 삭감에 이적 금지, 막대한 벌금, 연봉상한제 강제 적용 등의 제재를 받는다. 강등보다 더한 재앙이 몰려올 수 있는 위기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영혼을 잃었다. 이제 그들에게 남은 것은 134년 역사상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강등이라는 잔인한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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