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없이 경기 불가능' 김진규, "오른발 안 쓰다보니...왼발이 좋아졌네!" [현장인터뷰]

정승우 2026. 4. 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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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먹고 뛴다." 전북현대 김진규는 몸 상태를 숨기지 않았다.

전북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10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진규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발목 상태는 완벽하지 않다. 최근 2주 동안 경기 시간과 훈련을 조절해왔다. 경기 자체에는 큰 지장은 없지만, 매 경기 진통제를 먹고 뛰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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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OSEN=전주, 정승우 기자] "진통제 먹고 뛴다." 전북현대 김진규는 몸 상태를 숨기지 않았다. 버티고, 또 버티고 있다.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도 바꾸고 있다.

전북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10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김진규는 이날 중원에서 공수 밸런스를 책임지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난타전이었다. 전북이 전반 25분 김영빈의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내자, 포항은 전반 38분 이호재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킥을 헌납했던 전북 김하준은 전반 44분 침착한 슈팅으로 실수를 만회하며 다시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후반 18분, 포항 이호재가 또다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되돌렸다.

무승부로 끝날 듯했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전북 강상윤이 골문 상단 구석을 가르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후 김진규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발목 상태는 완벽하지 않다. 최근 2주 동안 경기 시간과 훈련을 조절해왔다. 경기 자체에는 큰 지장은 없지만, 매 경기 진통제를 먹고 뛰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멈출 생각은 없다. "다시 아플 때까지는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려고 한다. 그 이후는 상황을 보면서 조절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역할 변화도 감수하고 있다. 시즌 초반보다 위치를 낮췄다. 김진규는 "조금 더 위에서 플레이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지금은 아래와 위를 섞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라며 팀 상황에 맞춘 변화를 설명했다.

개인적인 목표도 분명하다. 2026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부상을 피하는 것"이라며 "훈련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 대표팀 경쟁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대표팀에 갔을 때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결국 팀에서 안 다쳐야 기회가 온다. 소속팀에서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몸 관리는 철저하다. 훈련과 경기 방식까지 바꿨다. "훈련이나 워밍업 때는 오른발 강한 킥을 거의 하지 않는다. 경기 때만 사용하고 있다"라며 "대신 왼발을 더 많이 쓰면서 감각과 파워가 좋아지는 느낌도 있다"라고 웃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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