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판 흑백요리사 남원이 영월서 우승 ‘단종미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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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이 '왕사남 판 흑백요리사'로 불리는 단종미식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제59회 단종문화제 기간 진행된 이 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184팀이 참가 신청을 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제2회 단종의 미식제는 '영월의 맛으로 차리는 따뜻한 위로의 한 그릇'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 184개 참가팀 가운데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9.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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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참다슬기 물계국수&어수리 채소튀김’
영월 70대 창업교육생 은상 “인생은 이제부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전북 남원이 ‘왕사남 판 흑백요리사’로 불리는 단종미식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제59회 단종문화제 기간 진행된 이 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184팀이 참가 신청을 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영월군과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한 도시자산 브랜딩사업의 일환인 ‘제2회 단종의 미식제: 미식광산(美食鑛山)’은 ‘단종의 숨겨진 맛을 캐다’를 콘셉트로, 영월의 로컬 식재료와 단종의 역사적 서사를 결합한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에는 영화·드라마 푸드팀에서 활동 중인 이혜원 음식감독과의 토크쇼가 열렸으며, 단종이 유배 시절 먹었을 법한 밥상을 재현한 전시와 포토존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25일 열린 핵심 프로그램 ‘전국요리경연대회’는 총상금 1050만 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37일간의 모집기간 동안 전국에서 184팀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본선에 오른 20개 팀은 ‘영월의 맛으로 차리는 따뜻한 위로의 한 그릇’을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전북 남원의 장명하·김민재 팀이 출품한 ‘영월 참다슬기 물계국수&어수리 채소튀김’이 차지했다. 금상은 ‘다슬기묵수수쌈’, ‘영월 한 입 브레드’가 수상했으며, 최연소 참가자인 14세 김나현 학생은 ‘단종 매화 옥수수떡’으로 은상을 받았다.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시민추진단 음식문화분과가 운영한 미식 체험 프로그램에는 서울·이천·영월 등지에서 80명이 참여해 어수리장아찌와 동강올갱이국 만들기를 체험했다.

또한 ‘여인시장터 in 영월’에서는 조선시대 여인 복장을 한 셀러들이 공예품과 산채나물, 쑥떡 등을 판매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미식제는 타 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외연도 넓혔다.
속초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속초 음식 컬러링 체험’과 물회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영월 부스에서는 엄흥도의 정신을 담은 캘리그라피 체험이 운영돼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단종의 미식제를 통해 영월의 로컬 식재료와 단종의 서사가 훌륭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영월을 대표하는 미식 브랜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창업교육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이 2026년 제2회 단종의 미식제 전국 요리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제2회 단종의 미식제는 ‘영월의 맛으로 차리는 따뜻한 위로의 한 그릇’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 184개 참가팀 가운데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9.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새일센터가 운영한 창업교육 과정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교육생 김옥순(71)·원미옥(40) 팀은 김지미 강사의 지도를 바탕으로 메뉴 개발부터 조리 기술, 대회 실전 대응력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해 도전을 이어갔다.
특히 김옥순 교육생은 71세라는 나이에도 꾸준한 열정과 노력으로 본선 진출을 넘어 은상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은 “나이는 도전의 한계가 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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