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中·日 방한객 몰린다…20만 명 육박 예상

김명상 2026. 4. 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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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외래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한다.

최휘영 장관은 "올해 2월부터 매주 '관광 상황실(워룸)'을 구성, 관광수요에 영향을 주는 여러 여건 변화와 도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이번 중동사태로 인한 국제관광 수요 위축에도,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이라는 계기를 잘 살려 방한 관광의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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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관광객 최대 9만 명 방문 예상
중국인 관광객 11만 명 방한 전망돼
후쿠오카·규슈서 부산행 캠페인 벌여
김해공항 환대 부스 동남권 관광 홍보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 (사진=한국관광공사)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외래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한다. 봄철 지역 관광지의 고유한 매력을 집중 홍보해 일본과 중국 방한객 발길을 전국으로 넓히는 데 주력하고, 올해 1분기 방한 실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문체부와 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8만 명에서 9만 명, 중국인 관광객은 10만 명에서 11만 명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일본인과 중국인 방한 규모는 각각 94만 명과 14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와 29% 늘어났다.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해 ‘2026 가족 친화적인 한국’ 캠페인을 전개한다. 진에어, 에어부산 등 항공사와 협업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1인당 1000엔에서 2000엔의 항공료 할인과 5㎏의 위탁수하물 추가 혜택을 부여한다. 신세계 면세점과 백화점 할인권을 지급하고 제주 스누피 가든 등 가족 단위 관광지 홍보를 강화한다.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한 규슈 지역에서는 후쿠오카-부산 항공편과 페리 이용객에게 할인권을 배포하는 ‘지금이야말로 부산’ 캠페인을 펼친다. 4월 30일 후쿠오카에서 ‘케이-관광 로드쇼’를 열어 황민현의 공연을 선보이며, 5월 1일 오사카 마이니치방송 ‘주말코리아’ 특집 방송을 통해 한국의 패션과 음식을 소개한다. 5월 2일과 3일에는 청주공항에서 일본발 전세편 탑승객을 위한 환영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 시내 한 면세점 앞에서 관광객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해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일~5일)에는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항공료 상승과 여행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한국 인기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절 기간 한국을 기항지로 하는 크루즈 4편이 운항하고, 한국 국적 항공사의 한‑중 노선 예약률도 전년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중국 간 최단 거리 노선인 산동 지역 여행사에 따르면 모객량이 전년 대비 30~60% 정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방공항 입국 개별 외래객 재방문을 촉진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상하이‑김해 직항편을 이용하는 김해국제공항 입국장에 환대 부스를 설치하고 부산, 울산, 포항, 창원의 체험 일정과 할인권을 배포한다. 홍콩익스프레스와 협력해 홍콩과 광저우의 방한 수요도 이끈다.

최휘영 장관은 “올해 2월부터 매주 ‘관광 상황실(워룸)’을 구성, 관광수요에 영향을 주는 여러 여건 변화와 도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이번 중동사태로 인한 국제관광 수요 위축에도,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이라는 계기를 잘 살려 방한 관광의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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