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한 드라마·음악 등 ‘외부문화 접촉’이 주요 사형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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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 이후 처형·사형 선고가 2배 넘게 늘어난 가운데 특히 남한의 드라마·음악 등 '외부문화 접촉'으로 인한 사형이 크게 늘어난 걸로 파악됐습니다.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은 보고서에서 국경봉쇄 이후 '외부문화 접촉과 종교·미신 관련' 사형 선고가 14회, 인원도 38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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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 이후 처형·사형 선고가 2배 넘게 늘어난 가운데 특히 남한의 드라마·음악 등 ‘외부문화 접촉’으로 인한 사형이 크게 늘어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인권조사기록단체인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은 오늘(28일) ‘코로나 19 팬데믹 전과 후 북한의 처형 매핑’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은 지난 10년 간 탈북민 880명을 인터뷰한 결과와 북한 전문매체 보도 등을 토대로 2011년 12월부터 2024년까지 김정은 집권 13년 동안 북한에서 최소 144회의 처형이 집행됐고, 최소 358명이 처형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국경봉쇄가 시작된 2020년 1월 30일 전후 5년을 비교하면, 국경봉쇄 전에는 30회였던 북한의 처형·사형 선고가 국경봉쇄 이후 65회로 2배 넘게 늘었고, 사형 선고 인원도 44명에서 153명으로 3배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국경봉쇄 이후 남한의 드라마·음악 등 외부문화 접촉이 주요 사형 사유로 떠올랐습니다.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은 보고서에서 국경봉쇄 이후 ‘외부문화 접촉과 종교·미신 관련’ 사형 선고가 14회, 인원도 38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분석했습니다.
국경봉쇄 전과 비교하면 ‘외부 문화와 종교·미신 관련’ 사형 선고는 4회에서 14회로 3배 넘게 늘었고, 사형 선고 인원도 7명에서 38명으로 5배 넘게 늘었습니다.
김정은 지시 위반 등 정치적 범죄로 인한 사형 선고도 4회에서 13회로 늘었고, 인원도 국경 봉쇄 전 4명에서 28명으로 7배 늘었습니다.
보고서는 김정은 집권 13년 동안 처형이 집행된 장소로 46곳을 식별했습니다.
코로나로 국경이 봉쇄된 이후 5년간 처형은 전국적으로 식별됐으나 평양에서는 ‘김정은 집무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 10km 반경 내 5곳이 집중돼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내부 통제를 강화하며 사형 집행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며 “정권 4대 세습을 추구하며 문화사상을 통제하고 정치적 지배를 위한 처형을 늘릴 위험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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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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