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높아진 에너지가격 영향 불가피” 목표가 ↓

맹성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gmaeng@mk.co.kr) 2026. 4. 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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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2026~2027년 영업이익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은 "예상 대비 낮았던 전력구입단가 및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등을 일부 반영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원인"이라면서도 "높아진 에어지 가격의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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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연합뉴스]
KB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2026~2027년 영업이익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은 “예상 대비 낮았던 전력구입단가 및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등을 일부 반영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원인”이라면서도 “높아진 에어지 가격의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목표주가는 현금흐름할인법(DCF) 방식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3.7%, 영구성장률 1.0% 가정)으로 산출했다. 이는 (목표주가에 대한) 12M Fwd. Implied 주가순자산비율(P/B) 0.84배에 해당한다.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37.1% 수준이다.

한국전력의 26분 1분기 매출액은 25.1조원 (전년 동기 대비 3.8%, 전 분기 대비 6.2%), 영업이익은 4.4조원 (전년 동기 대비 16.1%, 전 분기 대비 123.5%), 지배주주 순이익은 2.2조원 (전년 동기 대비 -4.3%, 전 분기 대비 68.2%)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예상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한국전력의 2026년 및 2027년 실적은 기존 전망 대비 35.2%, 27.3%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KB증권은 분석했다.

특히, 미-이란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상승한 유가와 카타르에서의 장기계약 물량 공백을 메우기 위한 spot LNG 물량의 도입으로 믹스가 악화됨에 따라 2분기부터 발전자회사들의 LNG발전연료단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국제 석탄가격도 3월 초 이후 15.5% 상승하면서 3분기부터 연료비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KB증권은 “4월 중순부터 산업용 전력의 계시별 요금제가 시행됨에 따라 산업용 전기요금이 약 1.7원/kwh 하락하는 효과도 발생했을 것”이라면서 “전력판매단가는 전년 수준에서 머무르는 가운데, 전력조달단가는 같은 기간 7.9%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은 12.4%로 전년대비 1.4%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지켜봐야 할 관건은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의 시행 시점”이라면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의 경우 언론보도에 따르면 선거 이후 광역지자체 산업용 전기를 시작으로 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한국전력의 전력판매마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뉘어 있던 원전 수출 창구를 한국전력으로 일원화하는 가운데 6월을 목표로 대미투자특별법이 준비되고 있어, 해외 원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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