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군필 좌완 내준 대가가 타율 0.118? 트레이드 논란, 신임 감독 왜 “젊은 선수들 배울 점 많다” 치켜세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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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에 군필 좌완투수를 내주고 데려온 손아섭이 타격 부진에 빠지면서 트레이드 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
두산 김원형 감독은 "손아섭은 타격과 주루 모두 정말 열심히 한다. 타석에서도 어떻게든 공을 골라내려고 하는 절실함이 보인다"라며 "우리 팀은 지금 젊은 선수들이 많지 않나. 손아섭 같은 KBO리그 레전드 선수가 저 나이에도 저렇게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난 손아섭이 우리 팀에 온 걸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장점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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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두산 손아섭 2026.04.17 /sunday@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poctan/20260428071504201pkzc.jpg)
![[OSEN=최규한 기자] 두산 손아섭. 2026.04.18 / dreamer@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poctan/20260428071504527dcfb.jpg)
[OSEN=이후광 기자] 한화 이글스에 군필 좌완투수를 내주고 데려온 손아섭이 타격 부진에 빠지면서 트레이드 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사령탑은 표면적인 기록만으로 그를 평가할 수 없다며 외부 시선과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지난 14일 한화에 군필 좌완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 원을 내주고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1위 손아섭을 영입한 두산 베어스. 트레이드 첫날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손아섭이 1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두산 데뷔전을 갖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2득점 맹활약하며 팀의 11-3 대승 및 2연패 탈출을 이끌었기 때문. 두산 구단과 팬들은 팀 컬러인 ‘허슬두’에 최적화된 선수가 왔다며 트레이드 복덩이 탄생을 예감했다.
손아섭은 15일 SSG전에서도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지만, 16일 SSG전 4타수 무안타를 기점으로 급격히 하락세를 탔다. 17일과 18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이틀 동안 안타 1개가 전부였고, 이에 19일 KIA전에서 처음으로 결장했다. 손아섭은 지난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반등 계기를 만들지 못하며 시즌 타율이 1할1푼4리까지 떨어졌다.
손아섭의 두산 이적 후 성적은 10경기 타율 1할1푼8리(34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5득점. 여기에 외야 수비에서도 약점을 노출하며 사령탑을 딜레마에 빠트렸다. 지명타자를 맡기엔 타격 페이스가 너무 저조하며, 그렇다고 9이닝 내내 수비를 맡기는 것 또한 리스크가 존재한다. 쉽게 말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속 손아섭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다만 그렇다고 두산의 트레이드를 실패로 보기엔 너무 이르다. 손아섭 합류로 두산 타선이 활기를 찾은 건 분명한 사실이며, 손아섭은 성실한 훈련 태도와 매 타석을 허투루 보내지 않는 절실함을 앞세워 두산 어린 야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손아섭은 타격과 주루 모두 정말 열심히 한다. 타석에서도 어떻게든 공을 골라내려고 하는 절실함이 보인다”라며 “우리 팀은 지금 젊은 선수들이 많지 않나. 손아섭 같은 KBO리그 레전드 선수가 저 나이에도 저렇게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난 손아섭이 우리 팀에 온 걸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장점을 치켜세웠다.
그러나 두산이 손아섭의 더그아웃 리더십만을 바라보고 트레이드를 단행한 건 아니다. 그라운드에서도 어느 정도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화로 군필 좌완투수와 현금을 보낸 결단이 빛을 볼 수 있다. 손아섭이 최근 몇 경기처럼 더그아웃에서만 파이팅을 외치는 건 두산이 바랐던 그림이 결코 아니다. 김원형 감독은 “손아섭이 올 시즌 경기를 많이 못 나갔다. 어떻게 보면 지금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다”라며 리빙 레전드의 반등을 기원했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1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 경기에서 두산은 SSG에 11-3 대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SSG는 이날 패배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를 마치고 두산 손아섭이 팬들을 향해 쌍 엄지척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6.04.14 / rumi@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poctan/20260428071504899cxm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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