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장도 없이 현직 프리미엄 버린 이범석 청주시장…'확신+다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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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현직 기득권을 버리고 선거전에 뛰어든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59)의 예비후보 등록을 두고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이 시장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1일 청주시장 후보자를 확정하기 나흘 전인 지난 27일 오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지지율 50%에 가까운 민주당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도내 단체장 11석 중 최소 8석을 노리고, 여기에는 청주시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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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지율 바닥도 조기 등판 원인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공천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현직 기득권을 버리고 선거전에 뛰어든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59)의 예비후보 등록을 두고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이 시장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1일 청주시장 후보자를 확정하기 나흘 전인 지난 27일 오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지방선거에서 현직 단체장은 보통 공천 확정 후 직을 최대한 유지하며 본선 등록 직전 후보자로 신분을 전환한다. 선거구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나 행사, 민간 영역까지 관례·공적 명분으로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릴 수 있어 웬만하면 직에 머문다.
이범석 시장이 이 같은 프리미엄을 버린 배경은 '확신'과 '다급함'이라는 관측이 있다.
우선 오는 29~30일 서승우 예비후보(57·전 행정부지사) 간 책임 당원 50%+시민 50% 여론조사로 진행하는 본경선에서 승리를 전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본경선에서 패해 공천장을 받지 못하면 다시 돌아가 잔여 임기를 수행해야 하는 불확실성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는 것은 그만큼 확신에 차 있다는 평가다.
공천을 전제로 한 예비후보 등록은 지리멸렬한 국민의힘 당세에도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두 배 이상 벌어지며 비호감 정당으로 내몰렸다. 최근 이뤄진 조사에서는 개명 창당 이래 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율 50%에 가까운 민주당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도내 단체장 11석 중 최소 8석을 노리고, 여기에는 청주시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기에는 상황이 녹록지 않게 돌아간다는 것을 체감했을 가능성이 크다. 본인은 중앙정치와 지방정치는 결이 다르다고 장담하지만, 현재 표출되는 유권자의 표심은 '국민의힘 심판' 쪽으로 기울고 있어 서둘러 선거 채비를 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역대 재선 시장이 없었다는 점도 이 시장을 부추겼다고 분석한다.
옛 청주시와 옛 청원군이 2014년 7월 행정구역 통합으로 탄생한 청주시는 이번에 4번째 수장을 뽑는다. 통합 직전 옛 청주시장이었던 한범덕 전 시장은 직을 이어가기 위해 초대 통합시장에 도전했으나 패했다.
초대 시장을 지낸 이승훈 전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아 재선 근처도 가보지 못했다. 2대 시장에 또다시 도전해 당선한 한범덕 전 시장은 재선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패해 물러났다.
'청주는 재선을 허용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역대 시장들의 징크스가 이범석 시장을 선거판으로 서둘러 불러낸 게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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