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찾아온 하든의 PO 부진... 심각한 경기력으로 2연패 범인 됐다

이규빈 2026. 4. 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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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의 부진에 클리블랜드가 2연패를 당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4차전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89-93으로 패배했다.

반대로 클리블랜드의 경기력은 끔찍했다.

무엇보다 하든의 경기력이 너무나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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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하든의 부진에 클리블랜드가 2연패를 당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4차전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89-93으로 패배했다.

치명적인 패배였다. 홈에서 2연승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원정에 나선 클리블랜드는 3차전을 대패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시리즈의 행방을 가를 수 있는 4차전이었으나, 졸전은 계속됐다.

두 팀은 모두 저조한 공격력을 보였다. 수비가 좋았다기보다 양 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토론토는 이날 야투율 32%, 3점슛 성공률 13.3%를 기록했다. 이는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야투율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경기였다.

그래도 토론토는 팀의 핵심인 스카티 반즈, RJ 배럿, 브랜든 잉그램 등이 제 몫을 해냈다. 특히 반즈의 활약은 대단했다. 승부처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은 물론이고, 수비에서 경기를 지배했다. 1번부터 5번을 모두 수비하는 전천후 수비수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하며 클리블랜드를 봉쇄했다.

반대로 클리블랜드의 경기력은 끔찍했다. 클리블랜드는 원투펀치 제임스 하든과 도노반 미첼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팀이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두 선수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진행했으나, 처참한 결과를 맞이했다.

미첼은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야투율이 25%에 그쳤고, 하든은 19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턴오버를 무려 7개나 기록했다.

5차전은 홈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반전을 노릴 수 있다. 하지만 3차전과 4차전의 경기력을 생각하면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 무엇보다 하든의 경기력이 너무나 실망스럽다.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모험을 건다. 바로 프랜차이즈 스타인 다리우스 갈랜드를 내보내고, 하든을 영입한 것이다. 갈랜드는 애지중지하던 선수로, 올스타까지 선정된 선수다. 그런 갈랜드를 하든과 바꾼 이유는 명확했다. 플레이오프와 같은 큰 무대에서 경험 때문이었다.

그 하든이 오히려 클리블랜드를 망치고 있다. 사실 하든의 플레이오프 부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성기였던 휴스턴 로켓츠를 제외하면 브루클린 네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시절에는 좋은 경기보다 나쁜 경기가 많은 수준이다. 그리고 가장 최근인 LA 클리퍼스에서는 명백히 아쉬웠다.

아직 기회는 있다. 1차전과 2차전,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5차전에 다시 활약해 승리한다면 다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장신 포워드가 풍부한 토론토는 확실히 하든에게 부담되는 상대다. 과연 하든이 토론토의 끈적한 수비를 이겨낼 수 있을까. 시리즈의 승패가 걸린 5차전은 30일에 펼쳐진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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