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포용금융’으로 체질 개선…2026년 성장 드라이브 건 정진완 우리은행장[2026 파워금융인30]

김태림 2026. 4. 2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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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생산적·포용금융'을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기반을 다졌다.

특히 '생산적금융 가이드북'을 도입해 여신 판단 기준을 실물경제 기여 관점으로 체계화하면서 현장 중심의 금융 지원 실행력을 높였다.

삼성월렛머니 등 생활밀착형 제휴를 확대해 금융서비스를 일상 속으로 확장하고 결제 기반 고객 유입 전략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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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 2026 파워금융인30]

약력 : 1968년생, 경북대 법학과, 1995년 우리은행 입행, 2016년 중소기업전략부 부장, 2020년 삼성동 VG영업그룹장, 2021년 테헤란로 VG 영업본부장, 2022년 본점영업부 VG 영업본부장, 2023년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 2025년 우리은행 은행장(현)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생산적·포용금융’을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기반을 다졌다. 단기 실적 중심에서 벗어나 금융 본연의 역할인 실물경제 지원과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포용금융 측면에서는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했다. 개인신용대출 금리 상한을 도입하고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공급을 늘리면서 금융취약계층의 부담 완화에 나섰다. 작년 새희망홀씨 공급 규모는 7367억원으로 시중은행 1위를 차지했다.

생산적 금융 부문에서는 국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정책금융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생산적금융 가이드북’을 도입해 여신 판단 기준을 실물경제 기여 관점으로 체계화하면서 현장 중심의 금융 지원 실행력을 높였다. 

디지털전환도 속도를 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고객 접점과 내부 업무 전반에 적용해 상담과 여신 등 핵심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2조5821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자산 리밸런싱과 건전성 관리 강화를 통해 수익 구조의 안정성을 높였다.

정 행장은 이러한 체질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을 ‘성과로 증명하는 해’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성장전략 실행에 나섰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도 고객 확대, 수익 강화, 미래 성장, 책임 경영을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영업 방식 변화와 실행력 강화를 강조했다.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우량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거래 영역을 넓혀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통해 상담, 여신, 내부통제 등 주요 영역의 효율성과 정확도도 높인다. 삼성월렛머니 등 생활밀착형 제휴를 확대해 금융서비스를 일상 속으로 확장하고 결제 기반 고객 유입 전략도 강화한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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