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조 암묵지' AI로 전환…M.AX 기반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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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 제조인력의 경험과 노하우를 인공지능(AI)으로 전환해 보존·활용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고령화와 인력 은퇴로 제조 현장의 '암묵지(暗默知)'에 대한 단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데이터화해 제조 경쟁력 유지와 AI 전환(M.AX)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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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과제 선정해 데이터셋 구축·AI 모델 개발 지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숙련 제조인력의 경험과 노하우를 인공지능(AI)으로 전환해 보존·활용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고령화와 인력 은퇴로 제조 현장의 '암묵지(暗默知)'에 대한 단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데이터화해 제조 경쟁력 유지와 AI 전환(M.AX)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28일 480억 원 규모의 추경을 투입해 '제조 암묵지 기반 AI 모델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암묵지는 숙련공이 몸으로 익힌 작업 요령과 판단 기준, 감각적 노하우 등으로 문서화가 어려운 제조 현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고령화와 숙련 인력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이러한 기술이 현장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업계에서도 암묵지 단절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위험도와 난이도가 높은 공정을 중심으로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숙련 인력의 기술을 데이터로 전환하고 AI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시급성과 파급효과가 높은 업종·공정을 중심으로 30개 과제를 선정해 1년간 과제당 1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조기업과 AI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며 데이터셋 구축과 AI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자금뿐 아니라 컨설팅과 장비 구축 등도 함께 지원한다.
또 우수 성과를 낸 기업·기관에 대해서는 향후 추진 예정인 대규모 후속 사업에서 우대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권역별로 순회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수도권 설명회에 이어 영남·호남·중부권에서 순회 설명회를 열어 사업 내용과 지원 절차를 안내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말하며 "정부는 사업 추진에 있어 산업·연구·노동계 등 관계자 모두와 긴밀히 소통하고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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