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3’에 국내파 셋…KBO리그 초반 홈런왕 경쟁 이끄는 김도영·장성우·최정 [SD 베이스볼 브레이크]

강산 기자 2026. 4. 2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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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홈런은 결정적 순간 분위기를 180도 바꾸는 힘을 지녔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런왕 경쟁도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부문 톱3는 김도영(23·KIA 타이거즈·8홈런), 장성우(36·KT 위즈·7홈런), 오스틴 딘(33·LG 트윈스), 최정(39·SSG 랜더스·이상 6홈런)으로 4명 중 3명이 국내 선수다.

KBO 통산 최다 홈런(524개)의 주인공 최정의 파워는 올해도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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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사진), KT 장성우, SSG 최정은 올 시즌 홈런 부문 톱3에 올라있다. 3년만의 국내 선수 홈런왕 탄생 여부가 관심사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야구에서 홈런은 결정적 순간 분위기를 180도 바꾸는 힘을 지녔다. 베이스를 그냥 지나치지만 않으면 최소 1점, 최대 4점이 보장된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는 시원함은 덤이다. 홈런타자의 가치가 남다른 이유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런왕 경쟁도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부문 톱3는 김도영(23·KIA 타이거즈·8홈런), 장성우(36·KT 위즈·7홈런), 오스틴 딘(33·LG 트윈스), 최정(39·SSG 랜더스·이상 6홈런)으로 4명 중 3명이 국내 선수다. 2023년 노시환(26·한화 이글스·31홈런) 이후 3년만에 국내 선수가 홈런왕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톱3에 이름을 올린 국내 선수 3명은 모두 장타력에 일가견이 있는 이들이다. 김도영은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2024년 38홈런을 쳐내며 장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올 시즌 타율은 0.245로 높은 편이 아니지만 승부처인 7회 이후, 2점차 이내서만 5개의 아치를 그리는 등 남다른 영양가를 자랑해 팬들에게 기쁨을 줬다.

KIA 김도영, KT 장성우(사진), SSG 최정은 올 시즌 홈런 부문 톱3에 올라있다. 3년만의 국내 선수 홈런왕 탄생 여부가 관심사다. 사진제공|KT 위즈
데뷔 후 단일시즌 최다 홈런이 2024년의 19개였던 장성우의 페이스도 놀랍다. 25경기만에 7개의 아치를 그려 데뷔 후 최다 기록을 정조준하고 있다.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기본기가 탄탄한 포수 한승택(32)이 합류한 뒤 수비 부담이 줄어들자 방망이에 한층 더 힘이 실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KBO 통산 최다 홈런(524개)의 주인공 최정의 파워는 올해도 변함없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5월에야 뒤늦게 출발했던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지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최근 3경기서만 3홈런을 몰아쳐 경쟁구도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3명 중 유일한 홈런왕 경험자로 2016(40개)·2017(46개)·2021년(35개)에 이어 역대 4번째 타이틀을 거머쥘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정과 공동 3위에 올라있는 오스틴을 비롯해 ‘톱3’의 뒤를 바짝 쫓는 타자들의 공세도 눈에 띈다. 문현빈(22·한화 이글스), 박건우(36·NC 다이노스)를 비롯해 기예르모 에레디아(35·SSG), 샘 힐리어드(32·KT), 빅터 레이예스(32·롯데 자이언츠), 다즈 카메론(29·두산 베어스) 등 6명이 5개의 아치를 그렸다.

또 지난 시즌 외국인타자 단일시즌 최다 50홈런을 뽑고 타이틀을 차지한 르윈 디아즈(30·삼성 라이온즈), 2024년 타이틀홀더(46홈런) 맷 데이비슨(35·NC) 등 경력자들이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대포를 가동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디아즈는 4개, 데이비슨은 3개의 홈런을 쳐냈다.

KIA 김도영, KT 장성우, SSG 최정은 올 시즌 홈런 부문 톱3에 올라있다. 3년만의 국내 선수 홈런왕 탄생 여부가 관심사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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