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쿠팡 구하기’ 주도한 미 의원, 장동혁 만났다…“우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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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 54명이 쿠팡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규제를 비판하는 공개서한을 주미대사 등에게 보낸 가운데, 해당 서한을 주도한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이 방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쿠팡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사 의원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각) 장 대표와의 면담 내용을 확인해달라는 한겨레 질의에 "아이사 의원은 쿠팡, 애플, 구글 등 미국 기업에 대한 한국의 표적화와 (부당한) 처우에 대한 우려의 메시지를 국회의원을 포함한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전달해왔으며, 여기에는 장 대표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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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 54명이 쿠팡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규제를 비판하는 공개서한을 주미대사 등에게 보낸 가운데, 해당 서한을 주도한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이 방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쿠팡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사 의원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각) 장 대표와의 면담 내용을 확인해달라는 한겨레 질의에 “아이사 의원은 쿠팡, 애플, 구글 등 미국 기업에 대한 한국의 표적화와 (부당한) 처우에 대한 우려의 메시지를 국회의원을 포함한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전달해왔으며, 여기에는 장 대표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장동혁 “아이사,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만 언급
아이사 의원 대변인은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54명이 이 서한에 서명한 것은 이 문제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대와 진정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사 의원은 전 세계 우방 및 동맹국들이 미국 기업에 대해 보이는 약탈적 경제 행위가 심각한 문제이며, 특히 한국 등에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아이사 의원이 쿠팡, 애플, 구글 등 미국 기업에 대한 한국의 표적화와 처우에 관한 우려를 언론, 의회 청문회, 주미대사와 통상교섭본부장, 장 대표를 포함한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이사 의원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은 필수적인 관계이자 오랜 우정을 공유하고 있으며, 아이사 의원은 양국 관계에 있어 ‘필요한 개혁과 수정’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하고자 확고히 결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이사 의원 쪽은 자신들의 요구에 장 대표가 회동 당시 어떤 입장이나 해명을 내놓았는지는 답하지 않았다. 아이사 의원 대변인은 “사적인 대화의 세부 사항을 상술하거나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귀국 후인 지난 22일, 아이사 의원 등이 주도한 서한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앞에서는 ‘땡큐’, 뒤에서는 ‘셰셰’ 하다가는 경제도 안보도 폭망한다”며 정부의 외교·경제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한 바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제1야당 대표가 국익을 수호하기는커녕 미국 정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정부 공격의 수단으로 악용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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