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연우무대·차이무 창단 이상우 연출가
조선일보 2026. 4. 28. 00:45

극단 연우무대를 창단한 연출가 이상우(75)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26일 별세했다.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77년 서울대 문리대 연극회 동문인 정한룡, 김광림 등과 연우무대를 창단, ‘마르고 닳도록’ ‘돼지 사냥’ 등을 연출했다. 대표작 ‘칠수와 만수’는 동아연극상과 백상예술대상을 받고 영화로 만들어졌다. 1995년 극단 차이무를 창단해 ‘늘근 도둑 이야기’ 등 해학적 작품을 내놓았다. 배우 강신일, 문소리, 송강호, 유오성, 이성민 등이 차이무 출신이다. 6·25전쟁 당시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을 다룬 영화 ‘작은 연못’(2009)을 만들었다. 2016년 8월까지 한예종 연극원 교수로 가르쳤다. 유족은 부인 류종숙, 아들 이일하 씨. 빈소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2)207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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