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보다 성장 기회가 중요”… 당근, 플랫폼 재직자 평판 1위
국내 플랫폼 업계에서 일하는 재직자들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보다 경력 향상 기회를 더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업종보다 젊은 직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상 성장 기회 등 사내 문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본지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에 의뢰해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9곳(네이버·카카오·라인플러스·쿠팡·배달의민족·당근·토스·직방·야놀자)의 재직자 평판을 분석했다.

2022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9개 기업 리뷰에 올라온 3만3384건의 재직자 평가를 분석한 결과, 이 기업들의 재직자 평판은 5점 만점에 3.6점으로 IT 업계 평균(3.3점)보다 9% 높았다. 한국 전체 기업의 재직자 평판은 3.0점이었다.
재직자 평판은 ‘사내 문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커리어 향상의 기회’, ‘경영진’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반면 ‘연봉’과 ‘워라밸’은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재직자 평판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은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4.2점)이었다. 당근의 경우 연봉 중앙값은 토스(9300만원)에 이어 2위(8700만원)였고, 커리어 향상의 기회와 사내 문화, 경영진 항목에서 모두 1위로 조사됐다. 라인플러스, 배달의민족, 네이버·토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토스의 경우에는 워라밸 항목에서 최하위인 2점대(2.4점)였지만, 급여·복지, 커리어 향상 항목에서 1, 2위로 조사됐다.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조사에서는 토스 계열사들이 상위 4위 안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토스 직원들의 경우에는 일하고 싶은 기업 1~3위가 계열사인 토스뱅크·토스증권·토스페이먼츠로 조사돼 외부 이탈 욕구가 적었다. 반면, 카카오·직방·야놀자는 일하고 싶은 기업 상위 5위 안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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