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매일 하는 일”…日 92세 할머니 ‘최고령 신문 배달원’ 세계기록 세웠다

최원혁 2026. 4. 2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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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매일 새벽 신문 배달에 나선 일본의 92세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여성 신문 배달원'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현에 거주하는 와타나베 요시에(92)는 '세계 최고령 여성 신문 배달원'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1934년 4월6일 9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와타나베는 우연한 계기로 신문 배달 일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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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월드레코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30년 넘게 매일 새벽 신문 배달에 나선 일본의 92세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여성 신문 배달원’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현에 거주하는 와타나베 요시에(92)는 ‘세계 최고령 여성 신문 배달원’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1934년 4월6일 9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와타나베는 우연한 계기로 신문 배달 일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근처 신문사에서 배달을 해줄 수 있냐고 물어왔고 당시 별다른 일이 없어 수락했다”고 회상했다.

와타나베의 배달 구간은 약 1.5㎞로, 하루 약 1시간 30분이 걸린다. 새벽 4시면 어김없이 집을 나서며 신문을 가득 실은 손수레를 지팡이 대신 쓰는 ‘단짝’이라고 표현했다.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수레를 사용할 수 없어 신문을 등에 지고 두 차례에 걸쳐 배달을 마쳐야 한다.

[기네스 월드레코드]

기네스 측이 인증서를 전달하기 위해 방문했을 당시에도 현지는 차갑고 바람이 강한 날씨였지만 와타나베는“항상 옷을 든든히 껴입어서 괜찮다”고 했다.

와타나베는 한 달에 단 한 번의 휴일을 제외하고는 지난 30년 동안 거의 쉬지 않고 배달 업무를 이어왔다. 그는 이사 온 직후 신문 배달 일을 시작한 덕분에 이웃들과 길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동네를 더 잘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은 “원래 체질”이라 전혀 힘들지 않다고 덧붙였다.

와타나베는 “그냥 매일 하는 일일 뿐, 산책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록을 세웠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매일 내 할 일을 계속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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