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 한국에 AI 캠퍼스 짓는다…과기부와 'K-문샷' 협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오른쪽) [연합뉴스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newsy/20260427223508501euqx.jpg)
정부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연구 조직인 구글 딥마인드와 손잡고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늘(27일)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허사비스 CEO는 오랜 난제였던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에서 AI 모델 '알파 폴드'를 개발해 지난 2024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인물입니다.
지난 2016년 알파고와 세계 바둑 챔피언 이세돌 사범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가 열렸던 장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과학기술 AI 공동 연구, AI 인재 양성, 책임 있는 AI 활용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선언했습니다.
특히,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인 'K-문샷'과 관련해 구글 딥마인드와 기술·인프라·연구자 교류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허사비스 CEO는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가 5년 내 도래해 산업혁명보다 10배 더 크고 빠른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한국에 대해 "AI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가지고 있다"며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우수한 대학과 연구진은 물론 반도체부터 로보틱스까지 탄탄한 AI 산업 기반을 갖췄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양 기관은 생명과학, 기상·기후, AI 과학자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는 한편, 올해 5월부터 운영될 국가과학AI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 및 연구자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국내 우수 AI 인재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됩니다.
구글은 한국에 AI 캠퍼스를 설립해 학계·연구자·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국내 인재들이 구글 딥마인드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발굴합니다.
아울러 AI 안전 및 거버넌스 분야 협력도 추진합니다.
AI 기술의 책임 있는 개발을 위해 안전성 프레임워크와 모델 안전장치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AI안전연구소와 연계해 안전 프레임워크 구축 및 테스트 방법론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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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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